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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자 Mar 26. 2024

[묵상조각] 할 수 없는 일 앞에서 발견한 믿음

이름없는교회 24.03.26 특밤 묵상조각

할 수 없는 일 앞에서 발견한 믿음


아브라함의 믿음은 대단한 믿음이라는 오해


그가 아침에 일찍 일어난 이유는 변심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이 동시에 존재했다.


아들을 바치는 것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아들을 데리고 모리아산에 가는 것은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아브라함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하나님은 할 수 없는 일을 무리하면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지 않으신다.

할 수 없는 일 앞에서서, 이것은 할수 없는 일이라고, 하나님께 의지하되, 내가 수 있는 일로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을 믿음이라고 부르신다.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씨앗을 할 수 없는 일 앞에서 스스로 확인하길 원하신다. 결국 믿음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나의 나됨이 분명해지는 순간이다.

믿음은 나의 한계를 명확히 하여 겸손히 그 한계 앞까지 달려가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일과 할수 있는 일의 믿음의 구분은 마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앞에선 아담에게 또다른 적용을 할 수 있다. 이제 있는 일과, 있지만 하지 말아야하는 순간이다. 죄의 구분이다.


할 수 없는 일과, 하지 말아야하는 것의 기준을 하나님의 말씀에 둠으로 우리는 죄를 멀리하고, 믿음을 향하는 삶을 살 수 있다. 아멘


The Sacrifice of Isaacby (after) Rembrandt Van Rijn



 24.03.26 고난주간 특밤1. 창세기 22:1-14절 최장현목사님

https://www.youtube.com/watch?v=3c4JBnBvRI8&t=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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