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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은자 May 29. 2024

[묵상조각] 불행하게 창조되지 않음.

절대적 불행은 없다

예수를 판 가룟유다의 삶은 불행하게 창조되었나?


성경에서 나온 가룟유다의 삶의 이해하기 어려운 질문들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불행 또는 악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따로 창조하신 것 인가? 나는 그런 사람인가 아니면 선한 역할인가?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향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가룟유다의 어떠한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큰 구원의 계획 가운데 있는 것이다. 즉 가룟유다가 회심을 하여, 예수를 팔지 않고 회개하였다고 해서, 십자가의 죽으심이 변경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룟유다의 배신은 예수의 죽음의 절대적 요소가 아니라 상대적인 요소일 뿐이다. 예수의 죽으심에 많은 사람들이 관여가 된다. 빌라도, 십자가의 좌우편의 죄인, 제자들 각기 다른 여러 모앙으로 예수의 죽으심에 관여된다.


가룟유다는 빌라도와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빌라도는 최종적으로는 그에게서 죄를 찾을 수 없다고 하고 손을 씻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이 멈춰 서지 않았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가룟유다에게도 십자가에 관여된 모든 사람들에게 회심할 기회를 주신다.


가룟유다의 불행은 예수를 팔았다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제자들처럼 다시 돌아갈 회심의 기회를 잃는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기쁨으로 창조되었다. 잠깐의 실수와 잠시 어려움의 순간에도 예수를 붙들어야 한다. 아직 삶은 진행 중이고 그 방향은 하나님의 기쁨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충분한교회 설교 말씀묵상 후 나누는 조각입니다.






https://youtu.be/f5cp7F7ZsMo?si=-sy8DXDnPyDy4C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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