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은자 Jul 26. 2024

배 부를 수 없는 시대

하나님께 편의를 구하는 신앙

너희가 나를 찾음은 떡을 먹고 배부름이라.


요한복음 6:26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끊임없이 기적을 바라는 신앙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실시간 응답을 바라는 신앙"의 시대이다.  신앙생활을 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라고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 같다.


신앙의 고난은 원하지 않고, 유익만을 구하는 시대,

하나님을 이용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영적 성장이라는 말이, 기도에 대한 응답률이 높은 것이라고 느끼는 건 아닐까


신앙이란 하나님의 마음을 묻는  삶인 것 같다.


하나님께서 한 뼘 정도의 마음을 보여주시고, 갈길을 열어주시면 그 길 대로 찾아가는 것이다.


가끔은 내 삶에 대한 전체 하나님의 계획을 묻기도 하지만 알려주신다고 한들, 매일을 살아가는 시간과 지혜의 한계로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해서 성품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일과 이웃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행동하는 신앙의 일치를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


두 가지를 다 해내기 어렵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에 맞는 힘을 주신다.


나의 기도를 다시 생각해 보면,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한 응답만 구하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의 마음은 묻고 있는가 다시 생각해 본다.


이사야 6:8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이름없는교회 수요예배 묵상


https://youtu.be/w1cjpDOhdW8?si=TWXA7u9XGgzJHA4S


매거진의 이전글 셀프 영혼진단은 췌장암 같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