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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멘토 Mar 01. 2017

17년 취업준비에 대하여

올해 취준생이 기억해야 할 2가지 키워드

17년부터 본격적인 취업 빙하기라고 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경기가 기업의 채용을 움츠리게 하고 

탄핵사건 등으로 대기업은 빗장 문을 걸어 잠겄다. 


그래서인지 내로라하는 유명 취업전문가들이 하나둘씩 대비책을 내놓았다.


나 또한 이 분야에서 업을 하고 있으니 무언가 대책 같은 대책을 내놓아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에 며칠 부대꼈던 거 같았다.


그런데 말이다.


17년의 취업 대비책이란 건 애당초 없다. 

이유는 올해 또한 별다른 것은 없는 해이기 때문이다. 


국내 취업 트렌드는 15년을 기점으로 변화되었다.

과거 채용 트렌드가 스펙중심이었다면 15년의 키워드는

스펙초월, 직무적합성, 인문학 중심, 상시 공채, 창의 면접 등 5가지였다.

                                                                                       - 잡코리아 참고


16년에 이르러서는 스펙초월, 인문학, 창의 면접 등은 실효성의 부족으로 약해지고

취업시장에 남은 두 가지 키워드는 '직무능력'과 '상시 공채'가 심화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걸 가능한 아주 쉽게 써보면 다음과 같다.


일 잘할 것 같은 사람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뽑는다


실제로 올해부터 삼성도 그룹 공채 중심이 아닌 상시채용으로 전환되었다. 

직무중심 채용과 상시채용에서 가장 중요 시 될 요소는 자소서와 면접이다.

공기업에서는 직무별 직무능력 소개서(경험 기술서, 경력기술서)와 함께 자기소개서로

평가를 하고 대기업은 자기소개서 형식의 다변화로 다양하게 지원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어떻게 적합하고

생산성을 낼지를 가늠하는 항목들을 제시하고 있다.


직무적합성, 직무 능령 중심, 직무역량 채용 등 이름도 다양하게 불리는 이런 채용방식은

쉽게 말하자면 스펙은 어느 정도 기준 스펙으로만 보고 가능한 직무를 잘 할 것 같은 인재를 뽑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엄밀히 말하자면 '17년 취업전략'이 아닌 '직무능력중심(생산성 증명) 방식'의 취업준비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스펙! 효율적으로 준비하라

Overspec이 아닌 Onspec으로 준비하자. 만일 온스펙이 어렵다면 전략적인 최소 스펙으로 준비하자.

정작 해당 기업에서는 합격자 스펙 통계를 내지도 않는데

인터넷에서는 기업마다 합격 스펙이란 것이 떠돌고 이것이 절대 기준인 것처럼 신성시되고 있다.

이제 제발 이런 카더라 통신에서 벗어나자 스펙중심 채용의 시대는 끝났다. 

그래도 기업의 채용이 어느 정도의 스펙+직무능력으로 채용을 한다고 한다면

자신만의 스펙 로드맵을 짜고 준비하자.


스펙 로드맵 관련 글 https://brunch.co.kr/@hwanmento/9


남들이 하는 스펙 기준으로 스펙 쌓기를 쫒지 말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단기적 스펙을 전략적으로 쌓아라 


수료증 발급 등으로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이러닝 http://blog.naver.com/daeny7/220820765551


다시 말하지만 스펙중심 채용의 시대는 끝났다. 

최고의 스펙은 자신의 관련 분야에 경험을 쌓은 것이다. 그러나 경험을 쌓은 방법은 현장실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교육이나 관찰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그래도 막연하다면 무료로 취업진단을 해드립니다."

취업진단 신청 http://blog.naver.com/daeny7/220844490529


2. 기업 오타쿠 NO, 돈키호테 OK 

스펙만 쫓는 취준생들이 아직 많지만, 그래도 이제 채용 트렌드를 이해하고 직무분석이나 기업분석에

중점을 두는 지원자들도 많아졌다.

지원자 중에는 일반적인 기업정보와 직무분석을 넘어 오타쿠 수준으로 준비하는 취준생들도 적지 않다.

자신의 분야에 대해 분석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경쟁자들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정작 남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없다.

기업분석을 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분석을 통해 다른 지원자는 내놓수 없는 지원기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만들고 제시하라. 기업이 취준생이나 신입사원의 제안을 기업경영에 사용할 만큼 아마추어 집단은 아니다 그러나 기업은 비록 지원자의 아이디어가 다소 부실하고 황당하더라도 인재의 태도와 가능성을 본다. 

진짜 경쟁력 있는 자는 오타쿠적인 학습자가가 아닌 돈키호테 형 제안자이다.



3. 취업은 확률과 경험의 싸움이다. 

더 많이 지원하고 경험한 사람이 취업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치지 말고 지원하고 또 지원하고 면접보고 또 면접 보자.

특히 취업에서는 면접의 경험이 아주 중요하다.

최종 합격하고 3번만 입사 거절해봐라!

이렇게 쌓인 내공은 어느 기업의 면접이든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내공이 쌓인다.

어느 연애의 고수가 이런 말을 했다. 

첫사랑에 실패하는 것은 진짜 좋은 인연을 만났을 때 놓치지 않기 위해 연습하는 거야.

정말 삼성에 입사하고 싶다면 삼성을 첫사랑의 상대로 만들지 마라! 



4. 빠른 총잡이가 이긴다.

이제 정기 공시 시즌이란 건 무의미하다.

공채시즌에 구직활동을 하고 비수기 때 스펙 쌓은 어리석은 행위를 버려라.


수시채용 전략에 있어서는 1년 내내 빠른 총잡이가 되어 있어야 한다.

누구보다 빠르게 채용정보를 입수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전략적인 자소서를 준비해야 한다.


이렇기 위해서는 위시 리스트(기업 풀)를 만드는 게 좋다.

먼저 자신의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 리스트(30개 기업 이상)를 만들고 

작년 채용 일정 참고하여 기업별로 '전략 자소서'를 사전에 준비하라!

이러기 위해서는 최소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지만 미리 지원기업 리스트를 만들고 

누구보다 빨리 지원기업의 채용정보를 입수하고 준비하자.

 


5. 구직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혀라!

특정 기업이나 대기업만 고집하지 말 것이며, 그렇다고 해서

선입견으로 공기업, 강소기업, 외국계 기업을 제외하지 말자.

카더라 통신의 공기업 스펙과 외국어 능력은 제발 던져버려라!

생각보다 공기업 외국계 기업이 들어가기 어려운 것은 아니다.


외국계기업 취업정보

http://blog.naver.com/daeny7/220915373670

공기업 취업정보

http://blog.naver.com/daeny7/220853563096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프지 않을 수 있다면 아프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춘을 응원합니다. - 환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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