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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신과 의사 나종호 Jul 26. 2024

두번째 책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다라면>

드디어 두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온라인으로는 현재 구매가 가능하고, 곧 서점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을 쓰며 몇번이나 ‘안되겠다’ 싶어 출판사에 못 쓰겠다고 한적이 있었어요. 그만큼 힘든 집필 과정이었지만, 끝끝내 책을 마무리한 지금, 책을 쓰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 것은 아마도 책을 통해 ‘진짜 내 모습‘을 드러내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나의 취약성을 고백함으로써 초고속 트레드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응원하고자 쓴 것이다. 부디 이 책이 여러분의 주머니 속 든든한 손난로가 될 수 있길, 혹독한 추위속에서 조금이나마 온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초고속 트레드밀에서 잠시 내려와 한 번 숨을 가다듬고, 스스로를 아껴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 책이 우리 사회가 취약성을 약점잡지 않고 얼마든지 드러낼 수 있으며, 서로의 취약성을 도리어 응원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데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39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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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343611297&start=h_item


추천의 글

“정신과 의사로서의 전문성과 한 인간으로서의 솔직함이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를 선사한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며 그렇기에 아름답다고. ‘완벽해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짊어진 현대인들이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그의 말처럼, 우리가 서로에게 ‘책’이 되어준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더 따뜻하고 포용적인 정원으로 변모할 것이다.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다라면>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공감과 연결의 메시지를 전하는 귀중한 선물이다.“

- 정희원(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

”이 책은 ‘약해질 용기’에 관한 책이다. 행복과 완벽만을 추구하는 숨 막히는 세상에서, 나만의 고유한 ‘슬픔이’와 ‘불안이’를 꺼내 커밍아웃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에 관한 희망적인 임상 기록이다.

그가 먼저 손들고 약함을 공유해 주어서 고맙다. 시시때때로 요동치는 심장으로 견뎌온 ‘범불안장애’의 시간을, 아시안 이민자로 통과한 인정 강박의 순간과 더 많이 공감받았던 기억을.

친구와 의사 사이 어딘가에서 발화된 소박한 말투는 편견의 티끌이 없어 읽는 내내 문장의 채도가 높았다. 진정한 의사의 길을 가고자하는 건실한 젊은이, 수용받지 못해 배회하는 모든 외로운 이웃에게 이 책을 권한다.”

-김지수(마인즈 커넥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저자)


“나의 힘듦을, 아픔을 우선 털어놓을 수 있어야 상대방에게도 비로소 공감의 기회가 생기므로. 방어막을 내리는 순간 우리는 연결된다.“


“인생이 잘 짜여진 각본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사실은 여러 누더기를 겹겹이 덧대고 우연과 운이라는 실과 바늘로 얼기설기 꿰맨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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