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없는 SNS
나는 임대료 0원인 SNS상담소를 4월1일에 OPEN했다.
복비도 나가지도 않고 벽간 소음, 층간 소음같은 생활 소음에도 시달릴 염려가 없다.
누군가 내게 묻는다.
"너는 어쩜 그렇게 페북, 카스, 인스타그램, 네이버까지 열심히하니?"
나는 말했다.
"그나마 민폐녀 될까봐, 좌중하고 올리는건데...^^"
고효경의 음악상담소라는 앨범을 낸 후 상담소로 찾아오시겠다는 분들이 계셨다.
그 분들은 아마도 상담센타 같은 곳으로 이해하시고 나에게 상담을 받길 원하시는 듯 했다.
나는 단지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서 만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 말을 섞을 뿐이다.
그리고 이 SNS상담소가 나에게는 소통의 공간이며 홍보 포스터 하나 만들기 어려운
가난한 아티스트에게 차별 없는 무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