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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로라공주 민작가 May 15. 2016

힐링이 필요하다면 떠나라!
사이판&로타

태평양의 보석, 북 마리아나제도 사이판 & 로타  여행 팁!!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 바다에서 본 일몰


프롤로그


반복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휴식 취하고 싶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5일.. 가깝지만 멀리 떠나온 듯한 여행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 2년 전 갔었던 북 마리아나제도가 생각났다. 태평양의 보석으로 알려진 사이판.  ‘마리아나 제도’ 라고 하면 익숙하지 않는 곳이지만 ‘사이판’이라고 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곳이다. 마리아나제도에는 3개의 섬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가장 발달한 사이판과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로타를 가기로 했다. 사이판은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하다. 자연을 만나러 가는 로타는 경비행기를 타고 섬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3박 5일동안 짧고도 긴 휴식을 보냈다.




#1 마리아나 여행 준비하기


1.매일 운항하는 사이판행.

아시아나,제주항공 매일 운항한다. 더불어 올해 사이판 행 진에어가 새롭게 취항한다.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마리아나여행을 할 수 있다.


2. ESTA 비자 신청하기

마리아나 제도는 비자없이 45일이내 여행이 가능하지만, 입국심사로 1시간 넘는 시간이 소요 된다. 한국에서 ESTA 신청하고 가면, 사이판 도착 후 5-10분이면 입국 가능하다. 14달러로 1시간 이상의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사이판 경비행기 내부

3. 사이판에서 경비행기 이용하기

티니안과 로타 섬으로 이동하는 방법은 경비행기를이용하는 것이다. 티니안은 10분, 로타는 30분 경비행기를 타고 태평양 바다를 가로 질러 날아가면,만날 수 있다. 경비행기 탑승 전 보내는 수화물과 함께 본인 몸무게를 체크하므로 당황하지말자! 


4. 여행사 에어텔 활용하기

여행사에서 사이판 + 티니안 or 사이판 + 로타를 묶어 호텔과 항공을 함께 판매한다. 다른 섬 이동으로

경비행기와 호텔을 알아보는 번거로움이 싫다면, 사이판 에어텔 상품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5. 렌터카로 사이판 자유롭게 여행하기 

사이판은 제주도의 10/1 크기의 섬이라 렌터카를 대여해 지도를 보며 자유 여행 하기에 좋다. 사이판공항 맞은 편에 렌터카 부스가 있어 공항에서 바로렌트를할 수 있다. 사이판 중심가인 가라판에서도 렌터카 업체가 다양하다. 특정 호텔에는 렌터카부스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21세 이상은 국제 면허증 없이 한국 면허증을 사용 할 수 있다. 사이판에는 네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를 이용하거나 구글지도를 다운받아 GPS를 활용하는 방법이있다.


사이판 그랜드 브리오 호텔

6. 가라판 시내와 가까운 해변 앞 리조트

사이판은 아침부터 저녁시간까지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여행지이다. 그래서 호텔을 선택할 때,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있는 가라판 시내와 가까운 숙소를 정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마이크로 비치 주변에 있는호텔을 추천한다. 해변을 따라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피에스타 리조트, 그랜드 브리오 호텔이 있다. 이 숙소들은 가라판 인근에 위치하며 각종 쇼핑몰, T갤러리아 까지 도보로 5-10분 거리이다.







#2 사이판 가야 할 곳 BEST 8


사이판 피에스타 리조트 앞 마이크로 비치 


마이크로비치 [ Micro Beach ] 

주소 : Micro Beach, Garapan,Saipan, Northern Mariana Islands‎ 

마이크로 비치는 사이판 중심가에 위치한 해변이다. 아메리칸 기념공원에서 그랜드 브리오 호텔까지 1km 긴 해변을 자랑한다. 하얀 모래와 아름다운 바다 빛깔이 인상적이다. 빛에 따라 여러 색갈의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 비치를 걸으며 산책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셋이 아름답고, 해변에서 마나가하 섬이 보인다


사이판 만세 절벽

만세절벽 [ Banzai Cliff ]

주소 : Banzai Cliff Road, Saipan 96950

거칠고 새하얀 파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깊고 진한 푸른 빛깔의 바다를 뽐내며 여행자의 발길을 사로잡는 곳이다. 만세 절벽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없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라는 말을 새삼 느낄 수 있다. 절벽에 부딪치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을 느낀다.


사이판 버드 아일랜드 전망대 일출


버드아일랜드전망대  [ Bird Island Lookout ]

주소 : Bird Island Lookout, Saipan

낮에 가도 아름답지만, 아침에 가면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사이판 일출 명소! 버드 아일랜드 전망대이다. 버드 아일랜드는 새들의 천국이라도 불리우는 섬이며, 사람의 출입이 불가능하다. 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모습과 버드아일랜드 섬을 바라보는 전망이 참으로 아름답다. 


사이판 캐피톨 힐 전망

                            

사이판 캐피톨 힐 [Saipan Capitol Hill] 

주소 : Isa Dr,Capitol Hill, Saipan

마나가하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가 있다. 바로 캐피톨 힐 초입에 위치한   ‘LA TRATORRIA’ 이탈리아 레스토랑 앞! 예전에는 Coffee Care 라는 카페였지만, 지금은 이탈리아 음식점으로 바뀌었다. 레스토랑 주차장과 레스토랑 안에서 바라보는 뷰가 참 멋지다. 잠시 구경을 하고 싶다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맛있다고 호평을 받는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음식은 사이판 먹거리 편에서 다시 소개하겠다) 

캐피톨 힐에서 에메랄드 빛갈의 바다와 초록 빛갈의 마나가하 섬을 보고 싶다면,  오전11~ 오후 5시. 

오렌지 빛갈로 물드는 사이판의 일몰과 함께 마나가하섬을 보고 싶다면  오후 6시~7시.


사이판 타포차우 산  야경 사진


타포차우 산 [ Tapochao Mountain ] 

주소 : TapochaoMoutain,Saipan, Northern Mariana Islands‎o

사이판의 최고봉으로 정상에 가면 사이판의 섬을 360도 볼 수 있다. 밝은 낮에도 멋지지만, 노을이 지는 시간에 가면 선셋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판의 야경과 하늘에 펼쳐진 별들을 볼 수 있다. 타포차우 전망대는 정글투어를 이용해서 가는 방법과 렌터카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선셋과 야경을 보러갈 때에는 렌터카를 이용해야하므로, 초행 길은 헷갈릴 수도 있으니 낮에 먼저 보고, 저녁에 다시 오는 것을 추천한다. 



레더비치 [ Ladder beach ]

주소 : Ladder Beach, Obyan,Saipan 

래더 비치는 사이판 남부의 작은 해변이다. 인적이 드물어서 혼자서 해변을 독차지할 수 있다. 산호로 이루어진 하얀 모래 해변과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가 무척 아름다운 해변이다. 동굴이 있어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으며, 산호 모래 속으로 별 모양의 모래도 찾아볼 수 있다. 별모래는 무척 작아서 유심히 봐야한다.


마나가하섬 초입 부분


마나가하 섬 [  Managaha Island ] 

주소 : Managaha Island, Saipan

사이판에 갔다면 꼭 가야하는곳! 바로 마나가하 섬이다. 마이크로 비치에서 보이는 그 섬, 사이판에서 약 2km 떨어진 마나가하 섬은 그 어떤 해변보다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가는 방법은 페리나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마나가하 섬에 가면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면 1석 2조! 마나가하섬 투어 상품을 이용시, 페리왕복, 스노쿨링 장비,물, 라이프 자켓, 환경세 5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대략 마나가하 섬 투어 $30, 마나가하투어 + 패러세일링 $50 정도 하며, 업체 별로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사이판 선셋 크루즈 [ Saipan Sunset Cruise]

주소 : Garapan, 96950, Saipan

사이판에서의 마지막 날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체험이 있다면, 바로 센셋 크루즈다. 크루즈를 타고 태평양 바다 위에서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마나가하 섬 바로 앞까지 구경 할 수 있다. 맛있는 스테이크 저녁 식사와 무제한 음료수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더불어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가수 제리의 공연이 센셋 크루즈의 감초 역할을 한다. 센셋 크루즈는 오후5시-7시 진행된다. 날씨가 좋으면, 해가 동그랗게 지는 일몰을 보면서, 반대쪽에서 달이 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선셋 크루즈의 금액은 $60 정도다.


 



#3 사이판 먹거리 BEST 3







이탈리아 레스토랑 'LA TRATORRIA’

주소 : Isa Dr,Capitol Hill, Saipan


사이판에서 꼭 가야할 곳인 캐피톨 힐 초입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LA TRATORRIA’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가라판에서 캐피톨 힐로 이전했다.사이판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레스토랑이다. 런치타임에 가면 에메랄드 빛갈의 바다와 마나가하 섬을 볼 수 있고, 디너 타임에 가면 붉게 물드는 선셋을 바라보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런치타임은 (am11~pm2)와 디너타임(pm5~pm10)으로 정해져 있으며, 구글 지도에는 가라판 주소로 표기 되어 있으니 'Coffee Care' 로 검색해 찾아가야한다. 레스토랑의 모든 메뉴가 맛있는 편이다.

Napolitan Pizza  16달러

Roasted pork chops 18달러










DINING & BAR 747

주소 : Botones Ave,Saipan, MP 96950,Saipan‎


마이크로 비치 로드 초입, 주택가 사이 골목길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입구 쪽에는 BAR , 안쪽에는 레스토랑으로 차분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레스토랑 대표 메뉴 인블루 크랩 스파게티는 비쥬얼이인상적이면서, 맛까지 일품이다. 봉골레 스파게티 또한 졸깃하면서 맛있다. 일본 사장님의 음식 솜씨라 한국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코코넛 사시미도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한다. 

<추천메뉴>

Vongole spaghetthi 14달러

Blue crab spaghetti 18달러







컨트리 하우스 Country House 

주소 : Coconut St,Garapan, Saipan


가라판 중심에 위치한 컨트리 하우스 레스토랑은 미국 개척 시대를 표현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인 음식들이 맛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때문에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 되어 있다. 스페셜 런치타임(11am-2pm)에는 햄버거 스테이크, 베이비 백립, 파스타를 9-11달러 내로 먹을 수 있다. 디너 타임 (5:30pm~11pm)으로 다양한 메뉴들을 이용 할 수 있다.

[메뉴정보]

스페셜 런치타임 9~11달러 

에피타이져  5~15달러

스프& 샐러드  3~9달러

스페셜 스테이크 12~52달러

저렴하고 맛있는 추천메뉴

Country House Nacho 7달러

jambalaya seafood  15달러

Boneless porkchop steak 

Onion & mushroom tomato 

source 16달러 

Hamburger steak 12달러






#4 로타 가야 할 곳 BEST 7


로타 섬에 만발한 꽃

꽃보다 아름다운 로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30분 정도 날아 가면 꽃보다 아름다운 섬, 로타를 만날 수 있다. 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 티니안, 로타 섬 중에 내가 가장 마음이 가는 곳이 바로 로타 섬이다. 아기 자기하고 예쁜 로타. 그 어떤 섬보다 꽃들이 만발하고, 바람과 바다와 함께 여유로움을 찾게 하는 곳! 누구나 그 매력 에 빠질 것이다.



스위밍 홀 [ Swimming Hole]

주소 : Unnamed Rd, Rota Island

로타 섬에서 가장 신비로운 곳, 스위밍 홀이다. 암초로 둘러 쌓여 천연 수영장이 되었다. 파도가 철썩이며 바닷물을 채워 준다. 스위밍 풀 안에는 부드러운 모래가 있어 안전하게 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아스 만모스 절벽 [ As Matmos Cliff ]

주소 : Unnamed RdRota Island, 북마리아나 제도14.123566, 145.168047

사이판에 만세 절벽이 있다면 로타에는 아스 만모스 절벽이 있다. 아스 만모스 절벽은 바로 앞까지 걸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더 생생한 파도를 만날 수 있다. 뾰족한 현무암과 절벽이 위험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더불어 파도가 세게치면, 내가 서 있는 자리까지 다 젖을 수 있다.



알라구안 베이 전망대 [ AlaGuan Bay Lookout ]

주소 : Unnamed RdRota Island, 북마리아나 제도14.139981, 145.225322

로타 섬의 아름다운 서쪽 해안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알라구안베이 전망대에서는 로타 섬의 우거진 숲과 해안선을 함께 볼 수 있어 더 특별하다. 한참 동안 넋을 놓고 바라 보았다. 구글지도에 위치가 나오지않기 때문에 지도 좌표 값을 찾아야 한다.



옛 일본 대포 , 웨딩케이크 전망대  [ old japanese cannon ]

주소 : Unnamed RdRota Island, 북마리아나 제도14.123566, 145.168047

로타 섬에는 모양이 2단 웨딩 케익처럼 생겼다고 해서  ‘웨딩 케이크 마운틴‘ 별명을 가진 산이 있다. 독특하게 생긴 웨딩 케이크 산을 보려면, 비포장도로에 있는 옛 일본 대포가 있는 장소로 찾아 가야 한다. 이 곳에서는 태평양 바다와 함께 케이크 모양의 산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 구글지도에 위치가 나오지 않으므로 지도좌표를 확인 해야 한다.



트웩베리 파크 [ Tweaksberry Park ]

주소 : Tweaksberry Park,Songsong, Rota Island

천그루 야자수가 있는 너무 멋진 곳, 바로  트웩베리 파크 이다. 야자수 길이 만들어져 있는 트웩베리파크! 여기 가 보지 않고서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야자수 길에서 기념 사진은 필수!



트웩베리 해변 [ Tweaksberry beach ]

주소 : ㅍTweaksberrybeach, Songsong, Rota Island

잔잔한 바다 위에 구름이 떠 다닌다. 너무 신비로워 넋을 놓고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 보았다. 이 해변이 아름다운 이유는 바로 바다 가운데 방파제처럼 생긴 암초들 때문이다. 암초들이 파도를 막아주기 때문에 해변 앞 바닷물이 잔잔해져 하늘에 그대로 반영 된다. 



테테토 해변 [ Teteto beach ]

주소 : Teteto Beach, Rota Island

넓고 긴 해변을 따라 하얀 모래와 잔잔한 파도,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테테토 비치. 물 놀이와 모래 놀이, 낮잠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다. 특히 사람들로 붐비지 않고 조용해서 단란하게 가족 나들이로 최고! 테테토 비치에 갈 때에는 호텔 내에서 런치 박스를 구입해 나들이 가는 추천 한다.



아름다운 태평양의 보석 마리아나에서 보낸 3박 5일. 시간이 없어서, 너무 바빠서 쉬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주말을 이용해 다녀오기에 가깝고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낮에는 에메랄드 빛갈의 바다와 함께하고, 밤에는 하늘에 펼쳐진 무수히 많은 별들을 보며 제대로 힐링을 느끼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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