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센딕남 May 17. 2016

도베르만 입양하다

독일의 최고의 경찰견을 입양받다.

얼마 전 도베르만 분양을 받고 싶어서 여러 사이트를 다니면서 알아보았다. 사람들은 요즘 애완동물 분양에 대해서 그리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는데, 공장식으로 분양을 하지 않는 곳으로 가라고 했다. 왠지 공장식 동물 분양은 뭔가 양심에 찔리기 때문에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강이지를 분양을 받고 싶었다.


주변 지인의 추천을 통해서 도베르만 분양을 해주는 곳을 찾았는데, 거긴 양평에 위치해 있고 농장도 구경 갈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굉장히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놀랬다.


분양가도 다른 곳에 비해 합리적 이였다. 사람들은 개를 분양을 받을 때 돈을 주고 분양을 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돈으로 입양을 하든, 무료로 입양을 하든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동물을 키운다고 막연하게 계획을 짜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필자는 다른 강아지들에겐 호감이 안 가지만 도베르만에게는 유난히 호감이 더 갔던 것 같다. 그래서 도베르만 분양에 대해서 매우 신중히 결정을 했다.


도베르만을 분양을 해주는 곳에 연락을 했고, 농장주인이 매우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심지어 분양 의사가 있다고 하니까 도베르만을 집까지 데려와 주셨고 애견사료, 용품들을 아낌없이 주셨다. 친절한 설명까지 해주시고 너무 감동을 받았다. 농장주는 심지어 문자로 어떻게 강아지를 키우는지 설명도 해주셨고, 정말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 같았다.


도베르만 성격은 매우 용맹하고 충성심이 강한 개라고 들었다.
그래서 도베르만을 키우고 싶었고, 어렸을 때부터 도베르만을 키우고 싶어서 도베르만 영상만 백번 넘게 봤던 기억이 있다.
애견용품, 사료, 애견정보지도 주셨다.

집에 오자마자 졸렸는지 물 마시고 바로 주무신다..

항상 잠도 내 무릎에서 자려고 하는 게 너무 이뻤다. 이 도베르만 이름은 "보리".

앞으로 성장 일기도 꾸준히 쓸 예정이고, 이쁘게 키울 생각이다.


밥도 정말 잘 먹고 건강해서 너무 다행이다. 



혹시 강아지를 분양받고 싶으시다면,

제가 분양받았던 곳에서 받으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팜독"이라는 농장인데, 대형견은 여기서 분양받으세요.

(정말 이쁘게 잘 키워주실 분만 입양해주세요 ㅠ)


http://farmdog.co.kr/main/index.html


책임감이 있으시고, 애견을 사랑하시는분만 분양 해주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