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주민은 정말 다를까
최근 한남동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인지 주택인지 구분이 잘 안가는 건물이 세워졌다. 이름은 바로 나인원 한남. 이 이름의 유례는 91번지에 위치해 있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민 외에 외부인 출입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확실한 내용을 들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여기에 거주하고 있는 내 사촌에게 물어보았다. 얼마주고 구매를 했냐고 물어봤더니...
보증금 50억 월세 150만원 + 관리비 300만원 정도를 매달 지불하고 있다고 하였다.. 기본적으로 50억 보증금은 있어야하고 매달 450만원의 관리비+월세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곳이다.
심지어 돈이 있다고 아무나 들어가는것도 아니다. 이 아파트는 매물도 없으며 겨우 매물이 하나 나와 월세로 들어갔다고 한다.
사실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중에 하나는 내 사촌이다. 사실 가깝지만 아주 먼 가족이다.. 나와 삶이 완전히 동떨어진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다.
이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은 우리와 정말 다를게 없는 일반인들이다. 직업과 재력만 다를뿐.. 이게 너무 큰 갭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막상 만나서 같이 지내보면 생각의 차이만 다를뿐 큰 특별한것은 없다
재력을 보고 단순히 느끼는 내 개인적인 감정은 부럽다 라는 느낌과 삶의 원동력을 느꼈다. 이들을 보면서 자괴감에 빠지거나 부자들을 비판하기보다 열심히 사는 방법 말고 전략적으로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얼마전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얼마전은 아니고 2년전에 집에 나오는 쥐를 유튜브에 올리는게 계기가 되어 영상이 화제가 되어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것이다.
요즘들어 재정문제로 사정이 악화되면서 나는 살고있던 집이 날라가면서 많은것들을 경험하게 된다. 성공론에 대해 굉장히 공부도 많이하고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려고 유지중인데,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는다.
그래서 나의 최악의 상황을 모두에게 공유하기로 마음을 먹고 영상촬영을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