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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미애 May 25. 2018

2015년 개정교육과정과 대입의 이해

개정교육과정,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유리!


2015년 개정교육과정이 가져온 변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으로 2018년 고등학교에 진학한 1학년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개정 교육과정의 근본 방향은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주입식 교육과 문제 풀이식 교육과정에서 벗어나야만 창의 융합형 인재나 통합적 문제해결력을 지닌 인재를 키워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교육부는 학생중심의 소통과 협력이 가능한 교실 수업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전년도에 비해 토론, 토의, 발표, 모둠활동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 방식이 도입되었고, 수행평가의 비중도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환경의 변화로 학부모와 학생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변화된 교육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다가오고 있는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거듭나는 길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희망 전공을 미리 정하고, 기초교과을 비롯한 다양한 일반, 진로 선택과목을 통해 전공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관련된 내용으로 토론, 모둠, 발표 활동 등을 통해서 학생의 꿈과 재능을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키워내는 것이 대입에도 상당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정된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그런 교육과정을 활용해 어떻게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려고 합니다.      



2015년 개정교육과정의 기본방향과 적용

 개정된 교육과정의 핵심은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환경, 인성교육의 강화를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배워야하는 교과목에도 변화가 생겼으며 수업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공통과목이 신설되었습니다.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모든 학생들이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이라는 과목을 공부해야합니다. 그리고 2학년과 3학년 때는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을 들어야합니다. 이런 선택과목들의 과목영역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기초교과 필수 이수 단위가 36단위에서 30단위로 감축되어 최소 6단위를 선택과목을 통해 이수해야한다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기초교과 뿐 아니라 선택 과목의 수업 방식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발표, 토론, 모둠 활동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과목과 이수단위를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를 통해 살펴봅시다. 



 이런 개정교육 과정을 통해서 경제학과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1학년 때는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과목을 이수한 후, 2학년과 3학년 때는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서 진로과목과 선택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 영역에서는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과목을 일반선택 과목으로 이수하고, 경제 수학을 진로선택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 교과 영역에서는 경제와 정치와 법을 일반선택 과목으로 이수하고, 사회문제 탐구를 진로선택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이나 융합적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서 과학 교과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이수하되, 진로선택과목으로 과학사만 이수해도 필수 이수단위 12단위를 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일반 선택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는 것은 서울에 있는 상위권 대학들이 선호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할 때,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우선, 학생부 종합전형은 개정 교육과정과 동일한 교육 방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중심이 되어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희망 진로나 전공을 미리 선택하여 전공적합성이 높은 탐구활동을 계획하고, 수행해온 자기주도적인 탐구형 인재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기존의 교육 환경보다 개정된 교육 환경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데 상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입 전형을 이해하고, 자신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될 경우는 다음과 같은 준비를 서둘러주시기를 바랍니다. 



 대체가능하고, 표준화된 능력이 필요없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회를 살아가야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주입식 교육,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재능을 학교 교육현장에서 찾을 수 있어야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평가시스템이 교육환경의 변화보다 먼저 등장하는 바람에 '깜깜이 전형', '금수저 전형'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성적을 제외한 다른 활동 경험과 다양한 참여활동의 내용을 정성평가하는 전형이므로 새로운 교육과정에 걸맞는 평가시스템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고 있으므로 서울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학생부에 기재되는 다양한 활동 내용을 잘 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 학생부 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앞으로 꾸준히 '드림하이 입시매거진'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드림하이 학습상담센터 센터장 이미애(aemil8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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