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랑 대화를 하나요?
재미있는 것은 참, '예의'가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수평적 사고와 수평적인 사이에서의 대화나 의견 교류라고 하고선...
후배들이 선배들의 말을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무시하거나,
경험적인 이야기들에 대해서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시'당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물론,
그 후배들에게
더 쉽고, 명확하고, 이익(?)이 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행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기는 하지만...
결국, 문제의 원인은 나보다는...
상대방에게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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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소인배나 너무 생각이 어린 친구들과 말을 섞는다는 것 자체가
괴로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사람들은...
타인의 이야기를 모두 받아들이거나,
모두 실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그렇게 생각하고,
각자의 삶과 생각을 충실하게 실천하면서 사는 것이고...
그런 각자의 삶이 중요한 것이지요.
그럴 때에...
자신의 말이 잘 통하고,
자신과 의사소통이 잘 되는 사람들이 동료라면
매우 기쁘고, 그 공간은 아주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자신과 의사소통이 잘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기를 기원하고,.
자신과 의사소통이 잘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사람들은 소망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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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바뀌어서...
사람들의 관계도 얄팍해졌습니다.
너무 쉽게 만나고, 너무 쉽게 헤어지고, 너무 쉽게 다시 만나게 됩니다.
짧은 2~3년의 기간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냥...
각자...
자기가 생각하기에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를 만나게 되면...
굳이 더 이상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의사소통을 직업으로 하는 분들은 다르겠지만요.
일상생활에서...
서로의 경계선이 명확한 상태로...
개인적이거나...
사적인 공간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아도...
그다지 불편한 점이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흘려보내시고...
각자의 삶을 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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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으면서도 기다란 말은...
즐겁고, 행복하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짧고...
슬프고, 답답하고, 짜증 나는 것들을 하는 것은 길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각자 행복하고, 즐겁게 사시기를...
답답하고, 불편한 관계는 가볍게 무시하는 것이..
정신건강상 효과적입니다.
ps.
물론, 자신의 이익과 욕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그 사람들에게 잘 대하는 '처세술'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얻고 버리는 행위는..
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행동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