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되련님!~~”
동네 골목길을 지나다 한 젊은 남자가 누군가를 부르는 ‘친절하고 상냥한’ 목소리를 들었다.
아니. 이것은 옛날 드라마에서 갓 시집살이를 시작한 새댁이 고운 한복에 앞치마를 걸치고 애정과 예의를 담아 (가장하며, 혹은 연기하며) 시동생을 부르는 말일 터인데. 21세기 젊은 남자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 다시 부르는 소리를 들어보니 ‘대리님~’이었다.
_
청각이 나빠진 모양입니다.
백업 저장을 위해 일상 에세이와 '소설용 습작'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의 화자는 대부분 글쓴이가 설정한 가상의 인물입니다. 그런 글들은 단편 소설을 위한 습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