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행지, 어떤 상품들이 인기가 있었나?
2016년 해외 여행 시장은 대내외의 수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을 거듭했다. 최초로 해외여행객수가 2,000만명을 돌파한 의미있는 해이기도 하다. 마이리얼트립 역시 2015년 대비 약 460%의 성장(예약건수 기준)을 했으며, 1년동안 약 33만명의 여행자분들과 함께 했다. 팀 내에서 정리한 2016년 한해 지표/데이터들 중에 가장 여행자들에게 인기있었던 도시들을 골라보았다.
마이리얼트립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으로 보았을때도 폭발적으로 성장한 도시중 하나이다. LCC의 발달로 인해 항공비와 접근성에 대한 부담이 크게 낮아졌으며, 이로 인해 자유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도시이다. 시장스시로 대표되는 혐한논란이 있긴 했지만, 여전히 자유여행자들에겐 항상 일순위로 고려되는 도시이다.
일본은 대중교통비가 매우 비싼 편이기 때문에, 교통패스 류의 상품이 굉장히 잘 팔렸다. 더불어 간사이 지방을 묶어 하루에 돌아볼 수 있게 한 버스투어도 인기가 많았다.
파리는 마이리얼트립이 시작했을때부터 지금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다가 작년 처음으로 오사카에 역전을 당한 도시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초창기 개인 가이드 투어에 집중을 했었는데,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이다보니 투어에 대한 니즈가 다른 도시들 대비 커서 항상 인기가 많다. 워킹/뮤지엄 투어류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 1년에는 근교 ( 몽생미셸 등 ) 를 다녀오는 차량투어가 급성장했다.
많은 서유럽 여행자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꼽히고 있으며, 파리와 마찬가지로 뮤지엄이나 문화 유적 관련한 투어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투어 업체들 사이에선 소문난 격전지(?) 로서 작년 한해 마이리얼트립에서도 새로이 판매를 개시한 현지 투어 회사들이 많이 생겼다.
몇년전 방영된 꽃할배의 인기로 서서히 성장하다가 작년 들어 굉장히 많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도시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은 가우디와 관련된 투어들이며, 최근에는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스페인 다른 도시들 ( 마드리드,그라나다,발렌시아,세비야 등 ) 을 함께 묶어서 일정을 짜는 여행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4월 구마모토 대지진으로 인해 물질적/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지만, 오사카와 같은 맥락으로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금방 세를 회복한 여행지이다. 역시 후쿠오카 지방도 여러 지역을 묶어 하루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버스투어가 인기이다.
홍콩의 경우엔 주요 어트랙션이나 탈 것 ( 피크트램, 옹핑360, 터보젯 등 ) 에 대한 수요가 많다. 홍콩이나 싱가폴처럼 동남아에서 자유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도시들이 갖는 특징인데, 20대 여행자 중심으로 attraction ticket/pass 를 미리 한국에서부터 구매하는 패턴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이리얼트립이 내달 선보일 실시간 예약 기능과 함께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아래는 7등부터 15등까지의 순위이다.
7.London
8.Tokyo
9.Singapore
10.Taipei
11.Firenze
12.Los Angeles
13.New York City
14.Las Vegas
15.Pra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