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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fie Dec 11. 2022

Project7.회사형인간, 탈출을 준비하다

012. 직전의 불안함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없다'

그저 이것저것 쌓아두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지 건 아닌지- 이 쌓아둔 것이 구슬인지, 혹은 묵히면 상하는 것인지 아직은 구별이 안되고 있으니까 조금 불안해졌다.

아마도, 지난주 인스타그램 콘텐츠의 반응이 기대보다 아주 좋지 않았고, 의견을 주던 친구가 꽤나 '적나라하게' 비판을 했던 것에 얹어, 이제 글쓰기가 거의 끝나가자 '과연 이게 사람들이 읽을 만한 것인가, 나만 그저 좋아라 쓰는 것은 아닌가' 라는 불안이 고개를 들기 시작해서 일거다.

거의 3개월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던 회사 직원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설명하면서 지금 내가 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좋아라 하고 있는 '달리기'조차 뭐가 어떻게 좋은지 제대로 이야기를 못하고 돌아온 것도 계속 마음에 걸렸다.

어쨌든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못했어도 계획한 일들은 꽤나 해나갔다.


책 블로그&인스타그램

의도치 않게 지난주에 이어 에세이를 꽤 보고 있는데 (6권중 에세이가 3권이다) 작가가 직업이 아니라 다른 직업을 가지신 분들의 '자신들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작가분들 자체가 자신의 '책'에 관심이 많으셔서 해시태그를 타고 내 인스타에 들어오셨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인친을 맺고... 아직 책을 읽는 도중에 그러다보니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블로그 리뷰가 더욱 신경써져서... 마음을 다해 써버리고 말았다.


나도 지금 책을 쓰고 있는터라, 부럽기도 하고 ..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조회수가 11월 17일에 가장 높았는데, 그 날 올린 리뷰는 아래의 책

 질병과 함께 마주하게 된 미처 알지못했던 생각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내 블로그에 가장 많이 들어오는 타깃층이랑 겹쳤나 싶기도 했다. 역시나 신간리뷰가 조회수에는 도움이 된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는 마음에 쏙 들었다. 팔로워 13명 증가- 7000원 쿠폰?인가 준다고 해서 광고도 조금 걸었었는데 비용대비 저장이 꽤 높았고, 팔로우가 7명 늘었다. 프로필 방문자 대비 30%정도가 팔로잉한 수치-

괜찮은 성과^^

다음주는 기획 콘텐츠로 진행예정


글쓰기

1차 퇴고가 거의 끝났고, 출판계획서를 작업했다. 유명하지 않은 작가의 에세이는 작가의 직업 또는 그가 겪은 '나는 겪지 못했지만 공감은 가는' 사건을 소재로 홍보를 진행한다. 채용할까 말까를 그 사람의 성과가 없으니 지금까지의 이력을 보고 결정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해야할까? 오래간만에 다시 이력서 쓰는 기분으로 정리를 열심히 했다. 80%정도가 다 쓰여졌다고 판단, 1차로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본 후, 그 다음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뭔가 조금 긴장됨


플래너인가 스토어인가

해빗트래커를 넣은 콘텐츠는 흥행실패- (클릭수가... 트래킹된다)  디자인으로도 한 소리 들었고, 다르게 바꾸려고 머릿속으로 고민만하다가 오늘 올라갈 콘텐츠를 마무리를 못했다. 누가 만들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잡아놓은 계획이지만, 딜레이?된 것 같아 조금 아쉬운 상태-

조금 더 섬세한 방향성이 필요한 듯한다.

당장 뭔가를 내 놓는것보다 계획이 우선이다. 페이스에 말리지 말자~ 라고 다짐


11월도 이제 1/3밖에 안남았다.

9월부터 3개월간의 성과가 뭐든 나와야 하고 그것이 내게는 '원고'에 대한 시장(이라고 쓰고 출판사라고 읽는다)의 반응이다.

역작이다.. 후후후 라고 혼자서 생각하고 세상 기괴한 영화를 대충 내놓는 감독이 아닌지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고민도 하지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뭐... 시도해보는 수 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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