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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gene Oct 10. 2024

우리의 시작과 끝

너를 처음  날

어쩜 저리도

어여쁜 이 가 세상에 또 있을까

혼자 두근거렸다


고운 사람과 함께 하여

세상 전부를 다 가졌노라

외치고 싶던 지난날.


신 널 볼 일이 없는 하루.


기억이 시간을 따라가지 못해

초 단위로 희미해져도

그 시절 예뻤던  오래 붙잡고 싶어

낡아도 단단한 향기 속에

묶어둔다.


ㅡ유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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