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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민유 May 14. 2024

아침 경건의 시간

자기 연민은 믿음을 저해한다


자기 연민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믿는 성도의 믿음을 저해합니다.

성도는 자기 자신을 묵상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묵상하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처한 환경을 묵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묵상해야 합니다.

내가 처한 인간관계를 묵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 묵상해설> 중에서




매일 아침 경건의 시간을 갖는다.

2024년부터 꾸준히 하고 있다.

하루의 시작을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알게 되었기에...


하지만 아침 일정에 서두르다 보면 놓쳐 버리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란 책을 알게 되었고 그 책의 묵상해설집도 우연히 발견했다.

매일매일 3쪽 정도 분량이다.


이사하면서 생긴 나만의 기도실에서 성경을 읽고 묵상해설집으로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한다.


의무감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만나를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그날에 필요한 영적인 양식을 공급받는 시간이다.


오늘 마음에 와닿은 구절 중은 '자기 연민은 믿음을 저해한다.'는 것이었다.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난 자기 연민에 빠져있었던가?


애정결핍이었던 자신을 묵상하며 오히려 그걸 즐겼었다는 생각이 든다.

열등감에서 벗어나고자 애쓰며 우월감을 느끼려고 발버둥 쳤던 나.


이제 더 이상 그런 곳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스스로 애쓰는 대신 주님께서 주시는 깨끗하고 밝은 에너지를 받으면 되니까..


그냥 주님께 붙어 있으면 되는 거였다.

이보다 쉬운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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