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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선후 Apr 29. 2022

앞으로의 통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통일과 나눔 콘퍼런스를 다녀와서


                                         <대전환의 한반도, 통합으로 통일을 연다>



얼마만의 대면 모임인지. 비록 마스크는 꼈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 이런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통일’에 관련하여 이렇게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그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콘퍼런스에서는 통일의 역사, 경제, 사회 문화적 관점으로 우리가 왜 통일을 이뤄야 하는 구체적으로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한, 중, 일, 미 관계 그리고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상황 등도 한반도의 평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우리는 통일과는 떨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남북 관계가 점점 안 좋아지는 추세며, 젊은이들은 갈수록 통일이 필요 없다고 인식돼 가고 있었습니다. 역사교육도 통일에 대한 것은 거의 다루지 않을뿐더러, 정치적으로도 점점 왜곡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는 한 민족임을 잊어선 안 됩니다. 먼 단군 할아버지 시절부터 일제 치하의 통치를 받을 때까지 한 동포로서 울고 웃고 싸웠던 우리가 이제는 직·간접적으로 포를 겨누는 적이 되기까지. 이념이 무엇이고 무엇이 중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굶어 죽고 배고프고 힘든 환경에 사는 우리의 동포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통일이 필요합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가는 데 갑자기 ‘먹고살기 바쁜 한국에서 네가 무슨 통일까지 신경 쓰냐’라는 예전 친구의 말이 떠오르네요.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과 인식 변화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단의 아픔이 끝날 때까지 말이죠. 얼른 이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와 우리 뒷 세대들은 이런 아픔 없이 평화롭게 사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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