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의 장단점, 그들이 해야될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
지난번에 적었던 다음 모바일페이지에 노출이 되어서 순식간에 View가 1000을 넘기는 1300정도의 View를 몇시간만에 기록을 하였다. 큰 의미없이 쓰던 브런치였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니 조금 더 글에 신경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연휴의 마지막 잠못드는 밤에 (오지랖 넘치는) 글을 하나 더 쓰려고 한다.
메인 노출에 대한 압박이 갈수록 자극적인 제목을 뽑게 만든다.
글을 쓰기에 앞서, 1300뷰에 대한 통계를 공유하면, (뭐든 통계에 대한 분석은 재미있기 마련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유입수가 굉장히 많았다. 카카오톡채널과 모바일 페이지와 거의 비슷한 뷰를 보여주고 있으니 (다음 모바일 페이지가 얼마나 트래픽이 없다싶기도 하고) 카카오톡 채널이 예상외로 좋은 매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공유 및 댓글은 0. (글이 허접했다는 뜻으로 해석)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목이 오지랖 넘치게 자극적으로 뽑았음)
대학생 스타트업들과 꽤 오랜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한 적이 있다. 굉장히 인생에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열정과 패기 넘치는 대학생 스타트업과의 시간은 타 스타트업과의 작업과는 또 다른 경험을 남겼다.
내가 대학생이라면 절대 하지 못하는 일들을 지금의 청년 스타트업들은 하고 있다고 결론짓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더 이야기를 하자면,
스타트업의 아이템은 청년이던 아니던 무모한 아이템들이 있게 마련이고 참신한 아이템이 있게 마련이다. 무모하게 생각되는 아이템이 성공을 하는 경우도 있고, 참신한 아이템이 망하는 경우도 있다. 사업이란 예측이 힘들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래서 무모하다고 생각할지라도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가지고 시도를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무모하다고 생각되는 아이템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힘은 아무나 갖고 있지 않다.
많은 대학생 스타트업들이 B2B 모델을 선호하고 있다. 선호한다기는 보다 B2C B2B를 크게 개의치 않는듯하다. 최소한 국내시장을 노리고 있다면 B2B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B2B의 근본은 사업적 경험과 인맥에서 나오는데 청년스타트업이 그부분은 부족할 확률이 크고 설사 잘 풀려서 규모있는 기업과 비즈니스를 하게 된다면 불리한 거래를 하게될 확률이 크다.
B2C는 누구나 어려운 시장이다.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되고 시장을 잘 알아야 한다. 그래서....
SNS를 통한 마케팅 및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 있는 것은 청년 스타트업의 주특기라고 생각한다. 시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야 20-30대 고객들이 주로 반응하는지는 청년 스타트업이 중장년 스타트업보다 더 자신있는 분야일 것이다.
청년스타트업의 장점은 빠른 대응력이고 창의성이다. 빨리 MVP를 만들어 시장에 나가서 피드백을 받고 그에 맞게 피벗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청년 스타트업에 있다고 본다. 잘 안풀리는 아이템을 가지고 오랫동안 시간을 끌 필요도 없고 남들처럼 사무실에 박혀 오랫동안 앱 개발에 시간낭비할 필요는 없다.
성숙해지지 말 것, 남들처럼 있어 보이는 스타트업 만들려하지말고 청년 느낌 나는 쿨 한 스타트업 및 제품을 만들도록 하면 어느새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트업이 될 수 있다. 30-40대가 하는 사장 놀이 스타트업 말고 본인의 장점을 살리는 스타트업을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