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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라우드 K Nov 20. 2021

태도가 능력이 될 때 - 북리뷰

2021년 마지막 미디어팀빌딩 시간에 함께 읽은 책 리뷰

실력과 능력은 자기계발과 연구를 통해 충분히 어느 지점까지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태도는 성품에 기반하고 성품은 우리의 전인격적인 삶의 히스토리와 연결되어 있다. 성장하며 선택의 결과와 수 많은 인과관계로 만들어진 태도를 단기간의 학습으로 바꿀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사람 고쳐쓰는 것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의 태도를 변화 하는건 정말 어려운 것임을 말해준다. 하지만 누군가를 고쳐 쓰진 못해도 그 대상이 자기 자신일 때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개선할 의지만 있다면 그 태도 자체가 능력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 하지 않는 것. 오늘 부터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것. 지금의 나의 태도가 이전보다 더 개선된다는 것은 가능과 불가능의 영역이라기 보다 매일 자신을 되돌아 보는 성찰과 반성 그리고 점진적인 성장의 영역이기에 내적, 외적 동기부여가 필요한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나 자신도 어느 한계에 도달하게 될 때 "내가 뭐 그렇지" "그럴 줄 알았다" 라든지 "내가 왜 그랬을까?"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야지" 라며 체념 혹은 반성하는 루틴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루틴이 오랜시간 지속되면 결국 어떤 행동패턴이 습관과 태도가 되고 그 사람 그 자체가 된다. 결국 태도는 나무의 나이태 처럼 우리 삶에 새겨진 지난 과거의 나 를 대변하게 된다.

우리 팀이 몇년간 책나눔을 하면서 변화의 어떤 기대를 걸기보다 매 순간 자신 스스로와 서로를 되돌아 보는 역할을 해 온 듯 하다.

훌륭한 어떤 누군가가 되려는 시도이기 보다 오늘 보다 조금은 나은 내일의 나를 기대하는 것이다. 특별히 이번 책을 통해서 나의 성장으로 인해 팀빌딩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책 내용중에 나의 개인책상은 내것이 아니라 공동의 것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내 책상 상태가 곧 팀의 상태가 된다는 말에 큰 공감을 얻었다. 이 처럼 어떤 공동체이든 그 안에서 나의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가 결국 팀워크에 작용된다는 것이다.

책의 표지와 목차에 책의 목적과 결론이 모두 표시 되어 있는데 그것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것은 결국 그냥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태도가 능력이 되기 위해 부족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나의 태도에 대해 그러싸한 변명으로 회피하지 말자. 부족함 그 자체를 인정하고 변화와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것인지 그냥 그대로 내버려 둘 것인지를 결정해야한다.

오늘 보다 더 나은 내일의 모습을 꿈꾸며 또 한권의 책을 읽었다. 많은 책, 훌륭한 책을 읽는것도 좋지만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키는 적용과 도전에 에너지를 쏟는 책읽기를 계속 이어나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