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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devoy Jul 14. 2019

Stran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1

제5장 벼룩과 곡예사 편

※ 스포일러(spoiler)가 많이 있습니다.


호퍼


발견된 윌의 시신이, 윌이 아니라 속임수였다는 알게 된 호퍼(데이빗 파버) 경찰서장은 호킨스 국립연구소 미국 에너지국을 향한다. 불법으로 침입해, 사라진 윌의 흔적을 좇는다. 하지만 거기서 호퍼가 발견한 것은 윌이 아니라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생명체였다. 괴상한 생물체에 손을 대고 있는 순간, 정체 모를 물체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호퍼는 이 존재를 쫓는다. 분명 에너지국을 들어왔는데, 공간엔 하얀 부유물이 떠다니고,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가 연구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윌의 죽음이 거짓임을 알게 된 호퍼(데이빗 파버) 경찰서장은 호킨스 국립연구소 미국 에너지국 내부를 수색하고, 이상한 존재를 만나게 된다.


호퍼는 괴물을 좇다가 방독면을 쓴 존재를 맞닥뜨리게 된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니 자신의 집 소파 위다. 호퍼가 본 것은 꿈이었을까. 이 거짓말 같은 상황이 정말로 사실이 아닐까. 호퍼는 일어나자마자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한다. 천장에 달려 있는 조명 속을 꼼꼼히 살펴본다. 그리고 그곳에서 도청장치를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그동안 경험한 일들이 꿈이 아니라 현실임을, 거짓이 아니라 진실임을 확신하게 된다. 정신을 차린 호퍼는 제일 먼저 조이스(위노나 라이더)에게 달려간다. 실종된 윌의 엄마이자,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아들이 지금이라도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조이스에게 향한다. 


잠에서 깨어난 호퍼는 집 안에 숨겨져 있던 도청장치를 발견하게 된다.


뒤집힌 세계(Upside down)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일까. 평화롭던 마을에 윌 바이어스가 실종됐다. 바버라도 종적을 감춰 감감무소식이다. 윌은 실종된 후, 죽은 상태로 호수에서 발견됐지만, 시신은 윌이 아니라 인형이었다. 연구소를 방문(?)한 호퍼 경찰서장은 기이한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호퍼 서장의 집엔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누군가가 윌의 실종을 은폐하려 하고, 이를 알려고 하는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왜, 무슨 이유로 선량한 사람들을 고통 속에 빠뜨리고 있을까.


호킨스 마을 과학 선생은 '평행우주'와 '다세계 해석'이라는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마을에서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윌 바이어스의 절친이자 4 총사인 마이크(핀 울프하드), 더스틴(게이트 마타라조), 루카스(케일럽 맥러플린)는 윌이 다른 세계에 갇혀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일레븐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윌과 연락이 됐던 3명은, 어떻게 다른 세계로 갈 수 있는지 학교 과학 서클 선생에게 문의한다. 


이른바 '평행우주'. 이론적으로 다른 차원으로 가기 위해 어떤 조건들이 요구되는지 3명의 아이들은 과학 서클 선생님에게 묻는다. 선생님은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선 인간의 능력을 벗어난,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고 부연한다. 아이들은 과학 서클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다른 세계로 가기 위해선 시공간에 틈에 '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 문이 만들어지면 엄청난 중력과 자기장이 우리 환경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따라서 이러한 변화를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수가 없음을 알게 된다. 



친절한 과학 서클 선생님의 설명 덕분이었을까. 아이들은 선생님의 의견을 참고하여, 이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기장을 파악하려고 길거리로 나선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절친인 윌이 다른 세계에 갇혀 있다는 확신에 따라, 엄청난 에너지가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출입구'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려고 밖으로 향한다. 


이 동행에 초능력을 갖고 있는 일레븐도 함께 하는데, 이들과 길을 걷던 일레븐은 갑자기 불길함에 휩싸인다. "돌아가자"라고 마이크에게 재촉하는데, 일레븐의 요구는 수용되지 않는다. '뒤집힌 세계'로 이어지는 출입문을 찾아 나선 삼총사와 일레븐. 넷플릭스 드라마 <Stran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벼룩과 곡예사' 편은 '평행우주'와 '다세계 해석'이라는 과학적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뒤집힌 세계'를 찾기 위해,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그리고 일레븐은 밖으로 나선다.



낸시와 조나단


조나단은 자신의 친동생인 윌이 실종됐다. 낸시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바버라를 잃게 됐다. 이 두 사람은 하루아침에 평소 아끼던 사람을 잃게 돼버렸는데, 조나단과 낸시는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실종된 장소를 근거로 숲 속을 조사한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사슴이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이끌려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인식 속에 낸시와 조나단은 흔적을 좇아 숲 속을 뒤지는데, 낸시는 희한한 구멍을 발견하게 된다. 


낸시는 조나단의 이름을 연신 부르지만, 정작 조나단은 올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 궁금증이었을까. 낸시는 나무 한가운데 뚫려 있는 문 속으로 기어들어간다. 거기서 마주친 정체모를 포식자의 모습에 줄행랑을 치게 된다. 낸시의 비명에 조나단은 멀리서 황급히 뛰어오지만, 그 사이 나무에 뚫어져 있던 구멍이 닫히고 있었다. 나무 사이 구멍으로 다른 세계로 건너가게 된 낸시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넷플릭스 드라마 <Stranger Things, 기묘한 이야기> '벼룩과 곡예사' 편은 가장 아끼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상황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낸시는 다른 세계로 이어진 출입구를 발견하게 된다.




[브런치 X 넷플릭스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기묘한 이야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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