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어느덧 지나가고 찜통같은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8월의 시작을 알리는 어느 금요일인거시란마리다.
이번주는 마리지...
음...
지난주 대충 중요한 일들을 마치고나니 이번주엔 그닥 할일이 없어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중...
그래서 이번주는 말이지...
회사에서는 그냥 뒹굴뒹굴 거렸던것 같고...
아마 다른 부서 사람들도 다들 어디론가 여름휴가를 떠났고...
코드명 연진이부장님도 삼다도 제주도로 가족과 함게 휴가를 떠났고...
뭐 그러한 이유로 사무실 전체가 많이 조용했던 한주.
음...
본좌는... 여름휴가계획은 없지만 9월에 또 어딘가 떠날 예정이라 휴가를 아껴둬야 함.
게다가 마침 이번주 수~금까지 피아노학원까지 방학이었어서 본좌님의 퇴근후의 시간이 좀 많이 남아서 좋았던 한주...
그래서 인지 퇴근을 하고나서 예전의 명작들을 다시 디벼보게 되었으니...
아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명작 "기동전사건담~역습의 샤아~", GAINAX의 정신을 이어받은 Trigger사의 극장판 아니메 "Promare", 이토 케이카쿠 원작소설을 아니메화한 "죽은 자들의 제국", 최신호러영화 "Watchers", 샤아의동란이 지난 12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 "기동전사건담~섬광의 하사웨이~" 를 다시돌려봤던 한주.
그러다보니 퇴근하고 피아노학원도 안가고 수영장도 안가고...
그냥저냥 나태하게 일주일을 보냈는데....
뭔가 이렇게 보내니까 한가하고 좋던데....
올해는 왜 그리도 열심히 살아왔던가 잠시 반성하게 되었음... (응??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주부터 성경말씀 암송프로젝트에 다시 참가를 하였는데...
지난번까지는 하루에 딱 1절씩만 외워서 녹음하여 카톡단체방에 업로드 하는 식으로 외웠었으나...
이번에는 default설정으로 누적으로 5일차라고 하면 1절부터5절까지 스트레이트로 외워서 녹음한뒤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여 보았다.
처음엔... 이게.. 가능해??? 라고 생각했는데... 3일정도 지나니까... 아... 이게 할만하구나... 를 슬슬 깨닫게 되었음.
이거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머랄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머리가 나빠지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였다고 하면 이상한가???
뭔가 집중력도 떨어지는것 기억력도 떨어지는것 같고... 단어도 잘 생각이 안나고말이지...
하지만 말씀 암송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건....
아... 내가 원래부터 머리가 나빴었구나... 를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한 이유로...
오늘은 좀 늦게 퇴근을 하려고 하오니 해외에 계시거나 국내에 계시거나 본좌님 마냥 할일은 없어도 그냥 회사에 남아있는 직딩들이나 진짜 할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어쩔수 없이 야근하는 직딩들이나 여름방학에 잼민이들에게 치여사실 아빠엄마나 잼민이나 좀 길러보고 싶어도 연애세포가 상실되어 더이상 연애의 연자도 어릿속에서 사라져버렸을 올드미스앤미스터나 골드미스앤미스터나 너나나나할거없이 모두모두 해브어나이스프라이데이 되시길바라며 본좌는 여기서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