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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하귤 Jul 09. 2020

하루를 마치며

내가 잠든 동안

세상은 평온하기를

내일 우리의 세상은

조금 더 아름답기를


내일의 난

남의 기쁨을

시기하기 이가 아닌

같이 기뻐하는 사람이


남의 슬픔에

동정하는 이가 아닌

포옹과 함께

같이 슬퍼하는 사람이길


잠드는 이 순간에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들과

아파하는 이들이

내일은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세상이길 바라며


나의 바람이

공허한 외침이 아닌

희망찬 메아리로

바뀌어 돌아오는 내일을 바라며


눈을 감고

숨을 고르며

잠을 기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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