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유럽 배낭여행 이탈리아_7
로마 마지막 날,
테베레 강변 걷기. 가벼운 발걸음으로!
마지막 날이지만 아직도 새로운 풍경들.
진실의 입에서 오늘의 일정 시작.
별 것 아닌 인증샷을 위해 많은 이가 줄을 서 있다.
로마와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무심한 듯,
길가에 툭툭 몇 백년, 몇 천년 된 유적들이 놓여있다.
이 여행을 통해 내가 강변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새로 알게 되었다.
낯선 도시에 있으면, 내 취향을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다.
오늘은 일요일. 베드로광장에서는 교황님의 미사가 한창이다.
인파가 북적북적.
마지막 날인데, 남은 돈 차이가 너무 커서 친구와 따로 다니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으로 새로 알게 된 내 취향 하나 더.
난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언젠가 다시 올게, 로마!
맛있는 마지막 식사 후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
28일의 배낭여행이 이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