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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서정 Jul 29. 2018

싱가포르 이직 및 근황

거의 1년 가까이 브런치 활동을 쉬었습니다. 그 사이 개인적인 변화도 많았습니다. 이를 글감 삼아 다시 글쓰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1. 싱가포르 이직


연초에 싱가포르로 회사를 옮겼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를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많이 배우고 도전하는 현재의 삶에 아직까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저의 본업인 곡물 트레이딩에 있어서 스위스의 제네바와 더불어 양대 허브로 꼽힙니다. 곡물 뿐만 아니라 석유, 철광석, 석탄, 팜오일 등 다양한 원자재 시장의 중심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각기 다른 꿈을 안고 온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이 역동적인 도시에서의 관찰을 독자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2. 출간 예정


"곡물 장사꾼의 이야기"에 연재하던 글을 엮은 책이 다가오는 8월 말에 출간됩니다. 독자 앞에 책을 내놓는 일이 브런치와는 또 다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래 예정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드디어 책을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함께 기다려주신 독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3. 날씨


무더운 한국 날씨를 이곳에서 뉴스로만 접하고 있습니다. 적도에서 수십키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곳보다 한국의 날씨가 아무래도 훨씬 더운 모양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지구 이곳저곳의 날씨가 전반적으로 이상징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곡물의 생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날씨를 아무래도 관심있게 볼 수 밖에 없는데...보는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환경, 요즘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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