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덮어놓고 웃어보기로 해
마지막에 웃는 사람이 승자인 줄로만 알았지만, 살다보니 자주 웃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였음을 깨달았다는 말을 좋아한다.
나는 자주 웃고 매일 승리하는 사람이고 싶다.
오늘 유니짱과 오랜만에 감정 동기화를 하는 동안 수많은 상황과 인식, 체념과 소망들이 어설프지만 진심을 담은 문장이 되어 서로를 오갔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마무리는 즐거이 파이팅을 외치며 희망찬 내일을 다짐할 수 있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도 나는 좋아한다.
그렇게 해서 멀어질 사람이라면 기꺼이 멀어져야 하리! 타향살이가 길어질수록, 변함없이 심장 곁에 머물러 계시는 액기스, 결정체, 끝판왕분들께 더욱 감사하며 마음껏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
어쩐지 요즘 웃을 일이 좀처럼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곧바로 씨익 웃어내보기를. 억텐이 찐텐이 될 때까지! 덮어놓고 미소지어 나빠질 일은 없으리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