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거 아니네 ’ 에서 ‘ 진짜 별거 아니네 ’ 로 끝난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는 건 진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나름 준비물도 챙겨가야 하고 방법도 찾아야 하고 회원가입도 해야하고 미용실 갔다가 우체국 갔다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귀찮아도 이왕하는 거 기부증서까지 받아보자 ! 해서 없던 끈기를 죄다 끌어모았다. 간단한 응원 메세지도 적어 넣어보내면 좋다길래 메세지도 적어서 넣었다.
사실 진짜 별거 아니다. 그냥 미용실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서 택배로 보내면 된다 ! 많은 사람들이 머리 자르는 김에 모아서 택배로 많이 많이 보냈으면 좋겠다. 머리도 가벼워지고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버킷리스트 활동으로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