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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희 Jun 20. 2024

일주일처럼 보냈던 토요일 하루

주말을 늘려서 쓰는 방법을 터득했다 ! 단점 : 힘들다


6월 버킷리스트 쓰려고 소중하게 보관해둔

나의 동물의 숲 아이콘 이미지인데 . . .

6월 버킷리스트를 아예 쓰지도 못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일상 글에라도 활용해보기 . . .

귀엽구나 . . . 귀여워 . . .




견진성사 받고 대모님한테 받은 꽃으로 꽃꽃이 !

꽃이 진짜 너무 예쁘다 . . .

나이 들면 꽃이 좋아진다는데 진짠가봐

지금은 시들어서 다 갖다버렸고 남은 건 사진뿐



아니 우리 회사 신입 분 남편이 신입 분 생일이라고 보낸 꽃인데 진짜 다들 너무 부러워했다. 나도 부러웠다.

똥꾸멍한테 보여주니까 - 여자들은 이게 좋아? -

이러는 . . . 응 . 좋음 .



혼자 주말 즐겨보려고 생각하고 근처 맛집 찾아서 갔는데 진짜 약간 한약재 맛 나면서 엄청 시원하고

진짜 맛있었다 ! 약간 위에 올라간 고기 토핑이

장조림처럼 양념이 배여있었다.

면도 쫄깃쫄깃하고 엄청 맛있었다 . . .

다음에 혼자 또 가야지



혼자 알라딘가서 책 사려고 책 보는데 < 이제는 오해하면 그대로 둔다 > 이 말이 너무 와닿아서 사진 찰칵.

하지만 책 제목만 그럴싸하고

내용은 별로일 거 같아서 사진 않았다.

내가 산 책은 이병률 에세이 - .



이병률 에세이 < 혼자가 혼자에게 > 읽으면서

즐거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카페 알바생인지 주인인지 진짜 너어어어어어어무

싹바가지가 없어서 기분 다 잡치고 나왔던 . . . ^^

책은 진짜 좋았다. 개인소장해도 될 만큼 좋았던 책.

그리고 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문장들이 너무 좋았다.

이 책을 알게 된 경로도 좀 웃긴 게,

혼자 카페 투어 브이로그 이런 거 찾아보다가

유튜버가 혼자 카페가서 읽다가 책 추천해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그 장면에 나온 책이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유튜버님 고마워요 - !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 다짐해놓고

결국 저녁에 사람들이랑 술 마시기.

난 어쩔 수 없는 . . . '주말에는 뭐라도 해야지'

강박증에 걸린 인간.



회사 내 책상 - ! 이 책상은 나랑 얼마나 갈 지 궁금.

사실 하나도 안궁금.

온통 흰색이어서 꾸미기에도 부담스럽고

그냥 고양이 한마리만 뒀다.



곧 들어갈 밴드팀 리더가 키우는 강아지 사진으로

마무리 - ! ! ! 너무 귀엽다.

얘가 그냥 밴드 멤버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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