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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망아빠 Aug 08. 2019

'견디는 것'의 의미

피클 인터뷰 및 강의 후기

'삼성맨'은 '삼성'이 아니에요.

일전 책에 소제목으로 적었지만, 자극적이어서 순화됐었는데, 더 세게 적어주셨다.

좋은 기회만으로도 감사한데, 어조와 의미를 잘 담아주셨다.


오늘도 예스 24 강의 말미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언급하며,

'왜'가 없고 '의미'가 없다면, 견디는 삶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마무리했다.

평소와는 달리 내 삶과 가치. 의미 있다 여겨지는 것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생각해보았다.

어쩌면 나야말로 그 '의미'를 위해서 견디는 것은 아닐까?


한 달 전 읽은 잡지의 인터뷰가 머릿속에 자꾸 맴돌았다.

출처 : We매거진,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맥바네 저


허무하지만 동화 같은 결말은 아이를 격려하긴 좋아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동화 같은 결말은 허무함을 넘어 비극일지 모른다.


작가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처럼 인생은 그렇게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미지의 길이야.
 그래서 우리는 다이아몬드를 못 찾을 수도 있지
그래도 별일 없어,
하지만 너의 마음은 이전과 같은 마음일까?


나에게 의미와 성취는 뭘까?

적어도 '다이아몬드'는 아닌듯하다.

어쩌면 내 의미는 오늘과 같은 '의문'일지 모르겠다.


http://naver.me/xwCCKe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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