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이파이 매거진 Oct 22. 2020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은 루악오디오의 신제품 R3

ruark audio R3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시장을 뒤엎는 역대급 성능과 가격의 마술

루악오디오 R3

컴팩트 뮤직 시스템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때문에 연기된 2가지 사건이 있었다. 하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이며, 다른 하나는 루악오디오의 R3 발매였다. 당초 4월에서 8월로 미뤄진 007의 개봉은 11월로 미뤄졌다가 10월에 다시 내년으로 개봉이 연기되었다. 아쉽다. 하지만, 여름으로 연기되었던 루악의 R3는 드디어 이번 가을 공식 발매가 시작되었다. 루악오디오의 R3 발매 연기가 007에 비견될 정도로 아쉬웠던 이유는 탁월한 퍼포먼스와 놀라운 가성비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시장을 씹어먹을 만한 파괴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제작사가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신제품은 실제로 그들이 자신하는 만큼의 파괴력 그 이상의 성능으로 놀라움을 보여주었다.


멀티미디어 스피커의 애스턴마틴이라는 애칭을 지닌 영국의 매스티지 라이프스타일 루악오디오는 지난 십 수년 동안 전매 특허 같은 디자인과 사운드로 이 시장의 가장 성공적인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루악오디오가 타 멀티미디어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와 다른 점은 오래 80년대 초부터 하이파이 스피커를 만들었던 브리티시 스피커 전문 업체였다는 점이다. 오랜 세월 하이파이 및 하이엔드 스피커를 만들었던 업체답게 사운드와 음향 기술에 대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번듯한 디자인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된 갑툭튀 같은 블루투스 스피커들과는 태생과 수준이 완전히 다르다.


루악 R7 MK3, R5, MRx


루악오디오가 타사와 차별화된 특징이자 장점은 이러한 전통 하이파이 음향 기술의 기반 위에 끊임없이 개선과 진화을 시도하고 있는 점이다. 2008년, R4 오리지널로 시작된 루악오디오의 라인업은 이제 R1에서 R2, R4, R5, R7 그리고 새로운 베리에이션인 MR1과 MRx 같은 시리즈로 확장되었다. 아이폰/아이패드를 위한 도킹 스피커에서 시작된 제품들은 이제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네트워크 스트리밍 등의 현대인의 음악 소비 문화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가장 역사가 긴 R4, R2는 mk2, mk3로 개선을 거듭하며 최신 기술의 장착과 함께 사운드 퀄리티의 진화까지 이루어냈다. 지칠 줄 모르는 이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새로운 영감을 모아 또 한 번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 넘치는 사운드를 만들기에 나섰다. 신작 R3는 이 회사에는 없던 새로운 홀수 제품번호로 등장하는 최초의 제품이다. 숫자 3은 루악에서는 낯선 번호지만, 탁월한 기능과 사운드 퍼포먼스는 인접한 숫자 2 와 4을 모조리 카탈로그에서 지워버릴 기세다.




R7의 플랫폼, R5의 기술적 DNA가 낳은 R3


R4, R2 같은 짝수 번호 시리즈가 유명한 루악오디오지만, R7의 등장 이후 시리즈 변화에 대한 의지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 2018년 등장한 R7mk3(이하 R7)는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함께 기술적 플랫폼도 대폭 바꾸었다. 플래그십이 지닌 명성과 가치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사운드적 진화는 루악오디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이다. 기존 모델인 R4mk3(이하 R4)에 뭔가 변화를 줄 것 같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루악오디오는 완전히 새로 만든 신제품 R5를 내놓으며 R4와 R7사이의 빈 가격대를 메웠다. R5는 R4 보다 비싸지만 사운드 퀄리티나 기능 모두 R4를 압도적으로 능가했다. 가격이 보여주는 차이보다 R7mk3에 가까운 성능으로 R4와 압도적 차이를 보여준 것이다. 덕분에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R4 보다는 R5를 선택했고, R5는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이러니 한 점은 R5의 대성공이 R4의 인기를 떨어뜨리는 팀킬을 가져온 점이다. 게다가 R4는 R7 mk3 이전의 구형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모델이었다.


루악오디오는 R4를 리뉴얼한 신제품을 내놓기 보다는 R7와 R5로 이어지는 신형 기술 플랫폼으로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당연히 R4 보다 훨씬 뛰어난 최신 기술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고, 소리를 만들어내는 앰프와 스피커 또한 R5의 회로와 스피커 유닛을 그대로 물려받게 되었다. 그렇게 탄생된 신제품은 R3 라는 제품명으로 R5의 동생 모델로 등장하게 되었다. 성능과 디자인 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가격이다. 루악오디오는 R3를 최신예 기술과 R5의 동생으로 내놓으면서 R4 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여 상대적인 경쟁력을 높였다. R4가 어정쩡하게 R5에 팀킬 당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가격적인 차별을 확실하게 만들어 R3의 존재감을 강조하고 있다.




3, 5, 7로 이어지는 패밀리룩 디자인


루악은 영국적인 분위기를 특유의 스타일로 내세운 디자인으로 성공해왔다. 이제는 루악스럽다고 불러야 할 고급스러운 월넛 원목 마감에 루악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회전식 다이얼 컨트롤 ‘로토 다이얼’이 R3에서도 변함없다. 마치 애스턴마틴하면 떠오르는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처럼 R3도 보는 순간 루악임을 알 수 있다.


R3는 R2, R4와 달리 R5, R7에서 사용 중인 전면의 패브릭 그릴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R3의 패브릭 그릴은 영국 왕실에 납품된다는 영국제 카미라 원단으로 제작되어, 플래그십인 R7과 같은 소재를 그릴에 그대로 사용했다. 이제는 새로운 표준이 된 루악 브랜드 특유의 특별한 클래스와 우아한 스타일이 R3에 그대로 담겨있다.


패브릭 그릴 사이의 정 중앙에는 슬림하게 설계된 슬롯 방식의 CD 로딩 입구가 있다. 그 위에는 OLED 디스플레이 창이 준비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기기의 다양한 메뉴 설정과 동작 상태를 보여준다. 화려한 컬러나 그래픽은 없지만, 고풍스러운 루악 제품답게 메뉴는 직관적이며 사용 편의성이나 시인성도 나쁘지 않다.

루악 R3 전용레그

R3가 갖는 디자인적 차별화는 전용 레그의 도입이다. 받침대 역할을 하는 레그 스탠드는 R3를 살짝 뒤로 기울여 전면이 약간 위를 향하게 만든다. 이는 단지 다르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다. 공간 전체에 소리가 넓게 퍼지도록 하는 효과를 만들어 와이드한 사운드스테이지를 들려주기 위한 음향적 설계의 결과물이다. 실제로 R3는 넓고 입체적인 사운드필드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크기도 적당하다. R4는 식탁이나 테이블에 놓기에는 약간 큰 느낌이 없지 않았다. R4 보다 약간 작은 듯한 R3는 높이는 좀 더 두툼해진 느낌을 주면서도 안길이는 너무 깊지 않고 적당한 크기로 마무리되었다. 엔터테인먼트 뮤직 시스템으로서 거실, 부엌, 침실, 서재 등 그 어떤 공간에서도 R3는 완벽한 매치를 이루는, 딱 좋은 크기와 디자인을 자랑한다.




R7, R5 플랫폼이 만든 네트워크와 기능성


R3의 회로적 뼈대는 R7에서 R5로 이어진 새로운 회로를 사용하고 있다. R2나 R4와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제공되어 유선 이더넷 연결과 와이파이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 네트워크 연결에 맞춰 재생 서비스도 다양하다. TIDAL, Amazon Music, Deezer 그리고 Spotify Connect 같은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DLNA UPNP 같은 홈 네트워크 음악 스트리밍도 지원하다. 또한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을 통해 무선 스트리밍이 가능하며 코덱은 AAC와 apt-X를 지원한다.


내장된 USB 단자는 USB-C 타입으로 USB 외장 스토리지의 음악 파일 재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연결시 충전 및 재생이 가능하다. 단, iOS 기기들은 연결해도 재생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루악 R3 소프트그레이


전통적인 미디어로는 FM 라디오의 CD 재생을 지원한다. 특히 이 가격대에서는 드물게 CD 재생 기능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CD의 재생 성능 또한 꽤 좋은 편으로, 일반 음악 CD 외에 mp3나 파일을 저장한 CD들도 재생이 가능하다.


FM 라디오는 수신 성능이 괜찮은 편으로 실내에서도 방송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으며 프리셋 기능을 통해 쉽게 버튼식으로 선국할 수도 있다. 라디오는 FM 라디오 외에 인터넷 라디오도 재생이 가능하다. 프리셋 기능은 FM이나 인터넷 라디오나 동일하게 설정하여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광 입력과 스테레오 아날로그 입력을 제공하여 외부 기기 연결이 가능하다. TV나 셋톱박스 그리고 비디오 게임기의 광 출력을 연결하면 엔터테인먼트용 오디오로 즐길 수 있다.

기본 조작은 전용 리모컨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리모컨은 볼륨 조정이나 입력 선택에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주로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등의 스트리밍 기능을 즐기는 편이라면 리모컨 보다는 전용 앱을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하다. 기본 앱인 UNDOK을 사용하면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블루투스 연결 및 외부 입력 선택까지 모두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기기의 기본 설정도 UNDOK을 쓰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루악 R3 리치월넛



R5의 파워 앰프와 스피커 드라이버를 그대로


뒤에서 다루겠지만, R3의 뛰어난 사운드 퍼포먼스의 핵심은 스피커 유닛과 앰프에 있다. R3는 R5에 사용된 75mm 네오디뮴 기반의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R5와 다른 점은 R5의 바닥에 있는 125mm 액티브 서브우퍼가 없다는 점이다. 대신 R3는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캐비닛 설계로 바닥면에 좌우에 1개씩, 총 2개의 덕트를 넣어 저음 재생 대역의 확장을 설계해 두었다. 이를 통해 R5 만큼의 저음은 아니지만, 충분히 차고 넘치는 저음의 힘과 양감을 들려준다.


R3는 파워 앰프에 아날로그 방식의 Class AB 앰프를 사용했다. R7, R5와 같은 Class AB 파워 앰프지만 서브우퍼가 더해진 R5의 경우 90W지만, R3는 서브우퍼가 없는 만큼 30W 출력으로 2개의 풀레인지 드라이버를 구동한다.




사운드 퀄리티


사운드는 매우 힘차며 거침은 다이내믹을 들려준다. 사실 듣기 전에는 30W 출력의 아날로그식 Class AB 스테레오 앰프 그리고 2개의 75mm 네오디뮴 드라이버라는 스펙이 다소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노래를 듣는 순간 걱정은 감탄으로 바뀐다. R5의 유닛과 회로를 사용했음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팝이든 가요든 재즈든 심지어 클래식이든, 45평 정도 아파트의 거실을 꽉 채울 정도의 힘과 밀도감이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기존에 R4 mk3를 사용해왔지만 사운드의 균형감과 하이파이적 퀄리티는 확실히 R4 보다 R3가 월등하다. R3를 듣다가 R4를 들으면 오히려 서브우퍼의 지나친 저음 밸런스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R3가 훨씬 투명하고 세련된 톤으로 보다 사실적이며 자연스러운 음을 들려주었다. R5의 뒤를 잇는 모델답게 사운드 퍼포먼스의 수준이 장난이 아니다.


중역의 선명도와 꽉찬 밀도감은 매우 단단하고 투명하며 사실적이다. 특히 보컬의 명료도와 자연스러운 음색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다. 고역에도 지나친 자극감이나 엣지가 없다. 흔히 중저가 라이프스타일 기기들이 소리는 크지만 시끄럽고 듣기 거북한 거친 소리를 내는 것과 클래스가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보컬이 아닌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를 들으면 온도감 높으며 악기의 질감이 잘 살아있는 현의 마찰음을 기분좋게 즐기게 만든다.



고역을 조정하는 트레블과 저음을 조정하는 베이스 메뉴가 있지만, 테스트하는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 딱히 저음에 대한 불만이 있거나 고음이 부족하거나 아쉽지 않았다. 대편성 관현악곡의 팀파니 같은 초저역은 R5나 R4에 있던 우퍼가 빠졌기 때문에 깊이감이 덜한 것은 맞다. 하지만, 우퍼는 가요나 팝 같은 대중적인 음악에서는 지나친 저음의 양감이나 깊이감 때문에 대역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일이 잦다. R3는 오히려 우퍼가 없어서 양감적인 부분은 덜할지 몰라도 사운드적인 밸런스는 R4 보다 훨씬 훌륭하다. 투명하고 명료한 중고역의 사운드는 높은 해상력과 실제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사운드로 더 듣기 편하며 높은 퀄리티의 보컬을 들려준다.


음량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하다. R3는 웬만한 아파트에서는 전체 성능의 절반도 쓰지 못할 것이다. 거실, 부엌, 침실, 서재 등 어느 공간에서도 부담스러워서 올리지 못할 정도로 출력은 충분하다. 아마도 50평대 아파트 이상의 거실에서 쿵쿵거리는 홈시어터 수준의 저음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R3로도 오디오를 대체할 만한 수준의 음량을 충분히 얻고도 남을 것이다.




정리


R5의 DNA로 완성된 R3는 루악오디오 제품들 중 역대급 가격 대비 성능과 사운드 퍼포먼스로 놀라운 데뷔작임을 성능으로 입증했다. 기능의 유무를 떠나 음질 하나 만으로도 이미 R4의 수준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R4 보다도 20% 정도 저렴해졌다. 가격 절감과 높아진 사운드 퀄리티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루악오디오의 탁월한 역량 덕분이다.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이전에 하이파이 스피커를 수십년 동안 만들었던 업체 답게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그 퀄리티는 단연 업계 최고다. 흔히 디자인과 기능으로 그럴싸하게 만든 제품으로 등장한 갑툭튀스러운 업체들과 차원이 다른 하이파이 디자인의 능력을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R3는 다시 한 번 루악오디오의 능력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R3는 팀킬 모델의 또 다른 탄생이다. R5과 그랬듯이, R3는 이제 R2와 R4의 존재가치를 애매하게 만들어 버렸다. 사운드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R4에 비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 각종 스트리밍과 블루투스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에 완전하게 대응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CD와 FM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매체에 대한 재생 또한 잊지 않고 모두 지원한다. 전용 앱이나 리모컨을 통한 사용도 쉽고 간편하다.


이제 CD 플레이어, 아날로그 라디오, 네트워크 스트리밍 그리고 TV 연결까지,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사운드 시스템을 찾는다면 R3가 정답이다. 기기가 놓일 장소에 따라, 리치 월넛 원목 마감과 소프트 그레이 래커 마감 중 무엇을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만 남을 뿐이다. 여러분의 가정 환경에 가장 아름답게 녹아드는 오디오 시스템을 직접 선택해보시길 권한다.




제품사양


Ruark Audio R3  

Wi-Fi streaming with Spotify Connect, Tidal, Deezer & Amazon Music

Multi-Format CD player

apt-X and AAC Bluetooth audio codecs

SmartRadio Tuner with Internet Radio/DAB/DAB+/FM

USB-C playback/charge port

Infrared Remote Control

Auxiliary digital & analog inputs

High contrast OLED display with large clock format

Ethernet port and Wi-Fi connectivity

Class A-B amplifier with nominal 30W output

Ruark neodymium NS+ drivers

Finishes: Rich Walnut veneer or Soft Grey lacquer

Dimensions: H167 x W420 x D220mm

Weight: 5.3kg

공식판매처 : 루악오디오 플래그십스토어 강남 www.ruark.co.kr



루악오디오 관련컨텐츠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 전세계 250조 한정생산되는 독일 엘락의 기념모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