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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ssion Up Aug 09. 2018

'아이의 미소를 보고싶어요'라는 마음으로

청년 창업가 인터뷰④ 저소득층 화상 환아 지원 프로젝트 [희원]팀 인터뷰

팬던트와 책갈피, 평소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사소한 물건이다.

어딘가 두고 잊어버려도 길을 가다 떨어뜨려 잃어버려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작은 물건에 어떤 의미가 담긴다면?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물건이 된다.


이렇게 사소하고 별볼 것 없는 물건에 진심이 담긴 스토리텔링으로 15,000,000여 만원을 번 대학생들이 있다.

단지 돈을 많이 벌어서 주목을 받는다기 보다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 청년들의 목표에 동참해주었기에 우리는 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소득층 화상환아지원프로젝트

[희원]팀 신동우 팀장 인터뷰



Q 팀 구성과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팀명은 희망의 또 다른 말인 바랄'希(희)'자와 원할 '願(원)'을 사용한 '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꼭 받아야 할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분들을 돕고자 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다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주제 선정에 있어 폭이 넓었을 것 같은데 저소득층 화상 환아를 돕겠다는 결정을 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여러 질병과 사건 사고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아직 어린아이가 치료와 약으로 고통받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재정적으로도 막대한 부담을 지고 있어 제대로 된 치료도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인 저희들만으로의 생각으로는 특정인을 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화상치료 지원 전문재단인 베스티안 재단과 논의하여 치료가 시급한 미소(가명)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나뭇잎 펜던트 목걸이와 드림캐쳐 책갈피를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가 있나요? 

A 네, 저희는 나뭇잎 펜던트 목걸이와 나뭇잎 드림캐쳐 책갈피 2가지의 상품을 리워드로 기획하였는데요. 미소의 화상 환부가 회복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치유와 회복'을 의미하는 나뭇잎 펜던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드림캐쳐 책갈피는 상처로 인해  편히 잠을 못 이루는 미소가 편히 잠을 잘 수 있도록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리워드입니다. 드림캐쳐가 악몽을 물리쳐 주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주술이 담긴 물건이거든요 


Q 팀에서 맡았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

A 이번 프로젝트의 기획과 홍보를 총괄을 맡았고 주로 업무를 배분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A 멘탈관리가 정말 힘들었어요  제 멘탈을 케어 해준건 동료입니다

후원이 정체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정말 막막했는데  파워 인스타에게 샘플 협찬 마케팅을 하자는 동료의 제안으로 인스타 계정을 컨택한 결과 펀딩 종료일까지 정말 많은 후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나은 방법을 서로 제시해주고 피드백을 해주었던 동료들 덕에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목표를 1546%로 초과 달성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해주세요

A 저희가 잘 했다기보다는 아이의 쾌유를 빌었던 후원자분들의 관심 덕분에 이런 결과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그저 전달의 역할을 했을 뿐입니다.


Q 프로젝트 이후 환우의 소식을 들은 것이 있나요? 

A 8월 7일, 약 400만 원의 후원금을 베스티안 재단에 직접 전달했고 후원금은 미소의 지속적인 치료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Q 겸손하신 팀장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차후 아이템이나 기획에 대해 귀띔 부탁드립니다


A 저희 팀이 결성되었던 목적과 맞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비 후원이 절실한 환자 분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Q 창업을 준비하는 많은 예비 창업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창업을 내가 실행하기 힘든 거창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창업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확실한 실행력만 갖추면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규모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한 번 실제로 실행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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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대외활동플러스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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