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 에세이, 죽은 자의 집 청소, 별밤책남, 오디오
김완, 에세이, 죽은 자의 집 청소, 별밤책남, 오디오북, 낭독, ASMR
안녕하세요.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별이 빛나는 밤에
책 읽어주는 남자
별밤 책남 입니다.
오늘은
김완 에세이
죽은 자의 집 청소
입니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은
저 별밤책남에게 아주 큰 힘이 된답니다.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디 행복한 하루 되시고
오늘도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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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은 여기까지 입니다.
나머지 부분은 책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미리보기에도 지금까지 읽은 내용보다
많은 양이 남아있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읽고 싶었다.
처음부터 몇번을 그냥 지나쳤던 책
죽은 자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열어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
왜 열었을까?
팝업 창으로 뜬 광고페이지
유재석이 나오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에 나온
유품 정리사 이야기가 나오길래
읽어보려 했으나
미리보기 서비스가 되지 않아
비슷한 책으로
오늘의 책을 열었다.
역시 생각했던대로
아주 불편한 책이었다.
푸른 곰팡이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똥 정도는
코앞에 두고 만질 수 있을 정도로
비위가 꽤 좋다고 생각하는데
구더기나 환공포증 같은 것은
두려움의 대상이며 피하고 싶다.
아니나 다를까 시체를 묘사하며
그 속의 구더기까지 이야기하고 있어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관에 누워 경험하는 임종체험
삶의 마지막을 떠올리며 유언장 남기기 등
두려워하는 죽음을 마주하며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
스스로를 겸손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시간
오늘의 책으로 그런 시간을
가져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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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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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밤책남에게 아주 큰 힘이 되거든요.
지금까지 별이 빛나는 밤에 책읽어주는 남자
별밤책남 이었습니다.
부디 편안한 밤 되시고
오늘도 사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