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직을 해야 하는 이유
창직이란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 일거리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내는 활동"이다.
창직의 정의에는 창직의 3가지 핵심 요소가 담겨 있다.
-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
- 창의적 일거리
- 새로운 직업
이들 핵심 요소를 통해 구직이나 창업과는 다른, 창직의 좋은 점을 생각해보자.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1) 직업만족도가 높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심리학의 칙센트 미하이 교수는 그의 저서 "몰입의 즐거움"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는 순간 삶이 변화된다고 했다. 등산이나 게임, 음악 연주 등 자신이 즐거워하는 분야의 활동을 할 때, 능력에 맞는 적당한 과제를 수행할 때, 명확한 목표가 있는 일을 할 때 몰입에 빠지기 쉽다고 한다.
직업 활동은 먹고 살기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업 활동 그 자체가 삶의 일부이다. 내가 하는 일이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어지는 일 자체에 몰입하기 쉽고, 그로 인해 얻어지는 만족감도 클 것이다.
창직은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익숙하게 할 수 있고, 흥미를 갖는 분야에서 창직이 이루어진다. 창직의 출발점은 "나에게 맞는 일"이다. 따라서, 직업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2) 지속가능성이 크다.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일하지만 대부분 '주어진 일'을 잘 '수행'하는 데 집중하기 때문에 직장을 떠나면, 할 일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직장에서 주어진 일에만 집중하다 보면 시장을 변화를 읽는 "마켓 센싱"을 기르기 어렵다.
창직을 하면 일거리를 "스스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능동적을 일하게 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일의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 고정된 일자리에서의 평생직업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시장의 변화에 반응하면서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다면, 든든한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다. 평생직업의 핵심은 진화를 통한 지속성이다.
창의적 일거리
(3) 직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직업의 핵심은 "일거리"이다.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일거리가 있어야 직업이 지속될 수 있다.
한국 능률협회 임상철 이사는 그의 저서 "창조 경제 시대의 일자리"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시장과 일 혹은 직업이 관계에서 대개는 일에 대한 수요가 먼저 발생한 후 그에 맞는 직업이 탄생한다. 그러나 창직은 어떤 일이나 직업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잠재된 수요를 감지하거나 아예 수요 자체를 창출하여 직업을 발굴해낸다. 이런 면에서 창직이 창업니아 1인 창조기업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개념이다.
- 출처 : 창조경제 시대의 일자리 ( 임상철, 책이 있는 풍경, 2011 )
잠재된 수요를 인식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시장을 형성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기존 시장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4) 진로 확장성이 크다.
창직 이후의 진로가 다양하다는 것은 창직의 큰 매력 중 하나이다. 개인은 창직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도 있고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다. 창업을 통해 1인 기업가가 되거나 그 이상으로 기업을 키워갈 수도 있다. 기업이나 조직의 주도로 창직을 한다면, 기업이나 조직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새로운 직업
(5)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필자는 "일자리 vs 일거리"라에서 일거리가 있어야 일자리도 생긴다고 했다.
일거리를 만들어야 새로운 일자리도 생긴다.
웨딩플래너, 바리스타, 정리수납 전문가..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대표적 창직 사례이다.
내가 만든 직업이, 노동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창직은 개인의 직업적 성공 그 이상의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일이다.
창직의 좋은점
1. 직업 만족도가 높다.
2. 지속가능성이 크다.
3. 직업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4. 진로 확장성이 크다.
5.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