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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은 달걀 Jun 09. 2024

사 먹는 밥 지겨워

평일엔 학교 밥, 주말엔 식당 밥, 그리운 엄마 밥♡

연어는 소금에 절여뒀다가

얼음물에 소주 한 모금 넣고 헹구고

다시마로 쫀득한 식감 살리게 숙성 숙성.

단촛물은 사과식초, 가는소금, 원당으로 메이킷.

흰쌀 불리지 않고 쌀 1, 물 1 비율로 고슬고슬 냄비밥.

익힌 문어는 다리 분리 시키고 소주 한 모금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비빔장 소스랑 통깨로 마무리.

양파 다지고 마요네즈와 요거트 후추 소금 설탕 적당히 섞어 채 썬 연어 위에 살포시 올려 애피타이저로.

쯔유 와사비장까지 준비해서 도시락 완성.

너무 좋아라 잘 먹어주면 세상 제일 행복하고 뿌듯하니

이 맛에 도시락 챙겨준다.


(학원가에 아이들 도시락 먹일 장소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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