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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썸 May 19. 2016

카쉐어링 "진짜"가 나타났다.

카썸의 성장일지


카쉐어링이 탄생한 "진짜"이유

1987년 스위스에서 시작된 카쉐어링은 차량 "공유"에 따른 이동 편의성 증대, 비용절감, 차량 통행량 감소, 그리고 환경보호를 목표로 탄생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카쉐어링은 단순히 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한 단기 렌터카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쏘카와 그린카의 경우 회사에서 차량을 구매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죠. 이러한 서비스는 서류와 계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이용 편의성을 가진 단기 렌터카 상품입니다. 오히려 카쉐어링 회사의 이름을 딴 차량이 서울 시내에 더욱 증가하고 있죠. 물론 차량을 소유하지 못한 고객이 차량 구매 대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여 차량 구매율이 감소되었을 순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카쉐어링의 궁극적인 목표에 부합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국내에 "진짜" 카쉐어링 서비스는 없는 걸까?

(답정너) 네,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진짜" 카쉐어링을 서비스하는 (저희) 회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어느덧 4년 차 내공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카쉐어링의 진솔한 이야기! 들어주실래요?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다는 것

2011년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한국카쉐어링이 설립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이라는 용어조차 국내에 익숙하지 않던 시절 공유경제와 자동차 그리고 IT기술을 접목해 창업했으니... 스타트업 1세대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시작은 언제나 두근두근


첫 번째 도전은 무려 전기차 카쉐어링이었습니다. 2016년에도 대중화되지 못한 전기차를 이용해 카쉐어링을 시도한 저희의 도전은 (여러분 모두가 예상하시듯)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2013년 당시에는 서울 시내에도 급속충전소가 많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특성상 충전을 하지 못하면 리프트에 차량을 싣고 돌아오는 방법밖에 없었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충전소에 방문한 고객께서 충전기가 통째로 뽑혀있다며 구조를 요청한 사건입니다. 결국 직원이 출동해 전기차를 싣고 다른 충전소를 찾았지만 고장 난 충전기가 많아 몇 시간을 고생했었죠.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아찔합니다. 결국 전기차 카쉐어링 모델은 서비스 이용과 지역 확장의 어려움으로 인해 '피봇'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놀고 있는 렌터카 "카썸"으로 모여라!

피봇 이후 여전히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진짜 카쉐어링'은 저희의 목표였습니다. 단, 성공적인 카쉐어링 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세웠습니다. 1. 휘발유 차량으로 공유차량 범위를 넓히자 2. 지역별 렌터카 회원사 차량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 그렇게 현재의 "카썸"이 구상되었고 뜻을 같이하는 렌터카 회원사 분들과 함께 유휴 렌터카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전국 각지의 렌터카 회원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당시 국내에 카쉐어링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지 않았던 터라 회원사분들께 설명을 드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여러 차례 문을 두드려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갔습니다. 그렇게 카썸이 렌터카 회원사 문을 두드리는 사이 갑작스럽게 카쉐어링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쏘카의 활약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시간 단위로 이용하는 카쉐어링'이 익숙해지고 한국에서 카쉐어링 사업의 시장도 점점 더 커져갔죠. 


쏘카의 브랜딩의 1등공신! 아름다운 이성경님


카쉐어링 사업이 BOOM을 일으키자 대기업이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린카는 롯데, 쏘카는 SK 그렇게 점점 대기업이 카쉐어링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현재 국내 카쉐어링은 단기 렌터카의 성격인 만큼 기존 중소 렌터카 사업자들의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협에 중소 렌터카 사업자 분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카쉐어링은 중소 렌터카 사업자분들과의 협업을 통해 카썸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쉽고 즐겁게 카쉐어링 하세요"

카썸은 전국 렌터카 회원사의 유휴 차량을 공유하는 카쉐어링 서비스입니다. 중소 렌터카 회원사들은 놀고 있는 차량으로 수익이 발생해서 좋고.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만큼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좋고, 국민 모두가 차량 통행량/배기가스 감소로 좋은 "진짜" 카쉐어링! 이렇게 회사 설립 당시 세운 첫 번째 목표를 성취한 지금, 저희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습니다.


카썸의 캐릭터 "썸이"에요!


쉽고 즐겁게 빌려 타는 카쉐어링 서비스 만들기!


카썸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그리고 카썸을 이용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이를 위해 문화, 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고객의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예로 가평 카텔 패키지월드 DJ 페스티벌 이벤트 등이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카썸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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