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방법
어떤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이상하게 거리가 멀어지는 게 느껴진다. 몸은 내 앞에 있지만, 마음은 이곳에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눈은 나를 바라보지만, 생각은 다른 곳을 헤매는 중이다. 지금에 집중하지 못해서다.
그런 시간이 오래되면 몸은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마음은 늘 어딘가 빠져 있다. 일은 하지만 기쁨이 없고, 관계는 있지만 연결이 없다. 결국 나라는 존재는 내 삶에서 점점 멀어진다.
그러다 어느 날, 폭발하듯 질문이 쏟아진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질문이 생기면 글을 쓰자. 질문에 대한 내 답을 정리해보자. 정답을 찾기보다 내 마음을 알아주기 위함이다.
글을 쓰면 깨닫는다. 몸과 마음이 함께 살아야 진짜 ‘내 삶’을 사는 거란 걸.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글쓰기는 자기 삶을 되찾는 연습이다.
#하루5분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