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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현 Apr 01. 2019

Write The Docs 서울의 2019 밋업 후기

Write The Docs 서울의 2019 첫 번째 밋업

https://festa.io/events/191


3월 23일 토요일에 Write The Docs 서울에서 주최한 Write The Docs 서울의 2019 첫 번째 밋업에 다녀왔습니다.


기술 블로그 작성, 운영, 홍보 등, 기술 블로그와 관련된 내용들로 이루어진 행사였습니다.


기존에 다녔던 구글, 안드로이드 세미나와 다른 내용들이라 신선했고,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이와 관련된 업종에 일해서 그런지 발표 내용들도 깔끔하고 정리가 잘되어있었습니다.



https://www.slideshare.net/raccoonyy/write-the-docs-2019?fbclid=IwAR399qU8FE0vPz7pMO43NjG4Un-6986ZaARXo7yxrjqt_5VlDiejla-htnA




1. 글 쓰는 개발자 모임, 글또 (변성윤)



'글을 꾸준히 작성하기 위해 만든 모임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단순히 기술 블로거들의 모임이 아닌, 기술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모으고 도와주는 모임을 운영하며 겪은 일들이나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기술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장 큰 고민인 '어떤 주제로 작성할지'부터, 작성한 글들을 피드백하는 방법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꾸준히 작성하기 위한 동기로 '예치금 10만 원'을 걸고 시작한다는 내용도 인상 깊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임이 계속 활발하게 운영되어서 더 많은 기술 블로그들이 생겨나면 좋겠네요.


https://www.slideshare.net/zzsza/ss-137831892?fbclid=IwAR0_FSPP2mHBF7MQ3IExQjMfluzEvx2XMY5eC0OCoePMn14n67SRA668528




2. 기술 블로그 생존 전략: 구글 시대의 글쓰기 (김대권)



기술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곧 나의 글들이 Public 하게 오픈되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SNS와 같은 휘발성이 강한 매체를 통해 글을 공유하여 조회수를 높일 수 있지만, 길어봤자 1주일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해 봤는데, 정말 단발성입니다..ㅠ


장기적으로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에서 상위권으로 오랫동안 노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조언들과 생각해 볼 점들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좋은 글 내용입니다.


https://speakerdeck.com/nacyot/gisul-beulrogeu-saengjon-jeonryag-gugeul-sidaeyi-geulsseugi

https://www.44bits.io/ko/post/8-suggestions-for-tech-programming-blog




3. To. 지식 공유를 시작하려는 개발자

From. 당신의 든든한 서포터 Developer Relations팀 (홍연의)



LINE+에서 개발팀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기술을 내부, 외부에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Developer Relations 팀을 소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막연히 회사 기술 블로그나 기술 세미나들은 누가 준비하고 운영하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일들을 하는 조직과 인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발표가 끝나고 LINE+ 내에서 이뤄지는 기술 세미나들이 외부에 오픈이 되는지 물어봤는데, 당연하지만 기술 세미나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르다네요.


https://www.slideshare.net/ssuser9ad176/to-137817951?fbclid=IwAR3q8G41y6vxhnqvHdJ1gGgus-tq5DHPveLpCWPId_b7GcmEtUCizDlaXrU

https://engineering.linecorp.com/ko/




4. 개발자는 왜 블로그를 해야 하나요? (이동욱)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던 발표였습니다.


기술 블로그를 운영(기술 블로그 작성)한다는 것은 결국 개발자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함입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가적인 이익도 볼 수 있고 자신도 블로그를 통해 이직을 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도 얘기해 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블로그를 해면 정말 어떤 이득을 얼마나 보았는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담 위주로 돌려 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발표 내용도 가장 깔끔했습니다.


https://jojoldu.tistory.com/




5. 개발 관련 기술 블로그 운영하기 (변정훈)



기술 블로그를 12년 이상 운영하고 계신 변정훈 님의 발표였습니다.


12년간 꾸준히 글을 작성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 같았습니다.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정말 많은 질문을 받아오셨다는데, 사실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본인도 오랫동안 운영하다 보니 이젠 근육처럼 되어서 꾸준히 글을 쓰고 계시다고 하네요.


이 말처럼 일단 꾸준히 써보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https://blog.outsider.ne.kr/1435?fbclid=IwAR0qgky-0RmznbEiscXX3d0QfTzfN4XS-8QEeOjxYyU-cuiXSM2pf0YpbEs




기술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와 경험담, 그리고 여러 노하우들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딱딱한 기술이 아녔기에 지루하거나 졸릴 틈도 없이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블로그 글 쓰기가 정말 귀찮을 때도 있는데, 다시금 마음을 다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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