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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ONMIN Sep 12. 2018

스위스 인터라켄 자전거를 타며

가출한 엉덩이를 찾습니다.

내가 어릴 때 했던 운동은 축구 그리고 태권도이다.

그리고 수시로 자전거를 타고 다녔으며 한 때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고 그다음에 일본도 다녀올 생각을 하였지만 마음처럼 되지는 않아 지금도 꿈만 꾸고 있는 버킷리스트 리스트에 포함이 되어 있다.

평상시에나 여행을 할 때 걸어 다니는 걸 좋아해 가까운 거리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을 하지 않고 걸어 다니는데 가끔가다가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더 중요한 이유는 스위스를 맨 처음 여행을 할 때 왜 이렇게 급하게 여행을 하였는지 주변 마을은 다 고사를 하고 바로 융프라우를 올라간 것이 아쉬움이 남아 자전거를 타고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를 오를 때 기차에서 보던 마을 라우터브루넨(Lauterbrunen)에 위치를 하고 있는 폭포인 스타우바흐폭포(Staubbachfall)을 보기 위해서 이었다.

걸어가기에는 먼 거리 하지만 기차를 타고 가기에는 보지 못하는 풍경이 숨어있을 것만 같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는 자전거를 묵고 있는 호스텔에서 빌렸다.

하루에 10프랑

우리나라 돈으로 12.000원 정도 당시에는 장기 여행 중이라 하루에 두 끼 정도 먹으면서 다니고 하였는데 하루치 식비를 자전거를 빌리는 데 사용을 하였다.

자전거 키를 주고 밑에 있으니 가져가면 된다 하여 타자마자 핸들이 왔다 갔다 지 마음대로 움직여 내려서 보니 볼트가 풀려 있어 자전거를 끌고 이거 고장 났어 다른 걸로 바꿔줘 이거 타고 가다가 나 죽을뻔했네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니 미안하다며 자신이 내려가 제일 좋은 자전거를 가지고 오겠다며 기다리고 있으니 자전거 한대를 가져와 타게 되었다.

아까 자전거가 보관이 되어 있던 장소에 있던 자전거는 어릴 때 타던 21단 자전거였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표지판을 보지 않고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신나게 달려 방향을  잘 못 잡아 툰 호수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방향이 이상한걸 그 때야 알게 되어 다시 방향(표지판)을 보고 올라가게 되었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따라 달리니 그곳에는 기차가 반으로 나뉘어 한쪽은 자전거를 타고 갈 목적지인 라우터브루넨 그리고 반대편인 그린델발트로 기차가 나누어지는 곳에서 철도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 있어서 잠시 동안 함 들게 올라온 엉덩이에게 휴식과 함께 시원한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며 또다시 올라갔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을 하니 이제 다리는 힘이 들어서 올라갈 때마다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데 이렇게 내가 다녀야 되나 하는 내려갈까 하는 생각을 할 때쯤 목적지인 라우터브루넨(Lauterbrunen)에 도착을 하였다. 바로 옆에 기차를 타고 갈 때 보던  스타우바흐폭포(Staubbachfall)을 가까이에서 보고 내려갈 까 하는 생각을 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을 하다

평지만 있는 걸 보고 또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 시작을 하였다.

앞에 있는 노부부가 걸어가고 가족들과 마실을 나온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하게 되어 서로 나이가 들면 여행을 하면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전거를 타고 30분 40분 이상 달려도 비슷한 풍경 산과 산 사이에 길이 있고 나무 그늘 밑에는 의자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곳들을 보다가 표지판이 없는 폭포가 나타나 가까이 가보고 싶어도 갈 수 없게 되어 있던 곳


그곳을 보고 시간을 봤더니 2시간이 넘게 지나 다시 밑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며칠 동안 의자에 앉아 있으면 통증이 오기도 하였으며

자전거를 반납을 할 때 어디까지 다녀왔는지 물어보길래 지도를 보고 여기까지는 간 거 

갈 거 같아 이야기를 해주니 저 "자전거를 타고 진짜 다녀왔어"

"어 다녀왔지"

엉덩 이하고 허벅지 아프네 그렇게 멀리까지 간 사람은 처음인 거 같다

대단하다 이야기를 듣고 거리가 얼마나 되나 봤더니 35킬로 정도 되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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