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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vil Sep 09. 2017

思考#07

Chimera... [06. 04. 2011]

마음을

암흑처럼 무(無)로 만들고

기술을 광명처럼 맑게 닦으며,

몸을 그림자처럼 자연에 동화시켜,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신의 바람으로

모든 것을 벤다.




Chimera

하나의 식물체 속에 유전자형이 다른 조직이 서로 접촉하여 존재하는 현상.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자의 머리에 양의 몸을 하고 뱀의 꼬리를 한 괴물을 말하는데, 여기에 이름을 따서 생물학에서는 둘 이상의 다른 유전자형의 세포, 또는 다른 종의 세포로부터 만든 1개 생물 개체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반인 반수의 괴물 티폰과 에케드나 사이에서 태어난 괴물이다. 하나의 몸에 사자와 염소, 뱀의 형상을 한 3개의 머리가 달려 있는 모습으로도 나오기도 한다. 날개는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만 날개와 상관없이 하늘을 날 수 있고, 용처럼 불을 내뿜는다. 이오바테스왕은 키메라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젊은 용사 벨레로폰이 나타나자 괴물을 처치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베레로폰은 페가수스의 도움으로 키메라의 목을 베었다.


환상적인 생각이나 상상 속의 물체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이며, 건축에서 건물을 상징하는 기괴한 짐승 모양의 장식을 가리키는 "시메르[Chimere]"도 "키메라"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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