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당>을 보다가
내 삶이 한 편의 영화라면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 싶은 건 무엇인지
나라는 주인공은 어떤 캐릭터인지
영화의 주제를 담고 있는 장면과 대사는 무엇인지
능력 있는 영화평론가가 나와
주제도 알려주고
인물과 장면도 설명해 주고
명대사도 꼽아 주면 좋겠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결국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라고. ‘그 이야기는 영화 속 인물, 장면, 상황, 대사를 통해 직접 드러나거나 은유적으로 표현된다’고 하는 김중혁 작가와 이동진 평론가의 말을 들으니 궁금해진다. 과연 내가 주인공인 이 영화의 주제, 명장면, 명대사는 무엇인가.
삶이라는 화면 바깥에 있는 감독님
영화 잘 만들어주세요.
희극이든 비극이든 코미디든 멜로든 SF든
장르는 상관없으니 부디 명작을 만들어 주세요.
졸작은 싫으네요.
그리고 평론가님들. 잘 부탁드려요.
이 영화를 독해할 능력이 제게는 없는 것 같네요.
김중혁 작가나 이동진 평론가 정도의 실력을 발휘해 주세요. 재미있고 의미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