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4일, 백서른세 번째
제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일을 하는데요.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사람부터 동성애는 질병이라는 사람들, 성경에 쓰인 모든 것이 글자 그대로 과학적 사실이라 주장하는 사람들....
반대편에서도 생각해볼 거리는 많습니다. 혐오에 대해 혐오하는 사람들, 다양성이라는 명분 아래 또 다른 단일성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때 그곳의 다양성에 파묻혀 지금 여기의 다양성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고요.
인간의 세계란, 함께 하는 삶이란, 확실히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