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부수는데는 이것이 필요하다
며칠 전 집에서 티비를 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제목은 '마음의 소리'. 이 드라마의 원작은 만화입니다. 별로 예쁘지 않은 그림체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죠.
제가 처음 이 만화를 봤을 때의 느낌은 '재미있지만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였습니다. 그래서인지 TV에서 방영되는 모습을 보는 과정에서 좀 의아했습니다. 티비로 제작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작품이 버젓이 나오고 있으니 그럴 만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적습니다. 특히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는 사실도 숨겨져 있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연재는 일정한 시간 안에 어떻게든 창작물을 만들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작품이 재미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의 작업방식을 존경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꾸준히 자신의 길을 가면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창작해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가 할 수 있었던 선택은 어떻게든 작품을 내놓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연재된 작품이 100% 완벽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몸이 아파 급하게 마무리 지어야 하거나 시간을 더 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제출해야 했던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따로 있습니다. 그가 한정된 시간 동안 노력하며 꾸준히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일을 10년 이상 해왔다는 점입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는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지금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드라마를 보며 지금의 저를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한계를 부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삶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 독자분들도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바꿀 수 있는 귀한 원리와 실천지침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삶은 치열하게 고민하여 만들어내는 결과로 만들어집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이든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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