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건가? ㅎㅎ
요즘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4차 산업 혁명입니다.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이 말을 들었을 때 사람들은 해당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세상을 바꾸고 있는 개념이다 보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내용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행동을 추적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각 산업군을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특히 마케팅 업계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마케터들은 인터넷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서 자신이 원하는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분석을 하고 전략을 세웁니다. 그리고 자신이 세운 가설을 하나둘 시험하죠. 이러한 현상은 그로스 해킹이란 말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그로스 해킹은 간단하게 말해서 마케팅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개념을 사용한 이상적인 마케팅 방식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 것일까요? 예전에는 고객을 구분하는 기준이 매우 단순했습니다. 그리고 일방적이었죠. 소통하지 않고 기업에서 정의하는 개념으로 제품을 알리기에 열중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고객은 예전과는 전혀 다릅니다. 첫 번째 차이점은 많은 정보를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소비자는 예전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현명해졌습니다. 이 말은 기업의 이야기를 백 퍼센트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정보를 검색하여 가장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오늘날의 소비자에게는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마케팅을 하려면 단순히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 안에 스토리를 담는 콘텐츠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자의 선호도를 예전보다 더 깊은 수준으로 조사하고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이 실제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통 소비자들이 감동하는 콘텐츠의 종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귀중한 정보가 담긴 콘텐츠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누군가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으로 말씀드릴 콘텐츠는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자료들입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지갑을 기꺼이 열어 줍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서 말씀드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위의 2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그런 노력을 사람들이 알아줄 때 우리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정확하게 이 과정을 반대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여러분들이 우리가 콘텐츠를 만드는 목적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는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제공하고 나누기 위함입니다. 물론 그 과정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부터도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글을 읽는 모든 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