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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을가다 Mar 20. 2019

대마도에서 본 풍경들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그곳..#대마도#히타 가츠#당일치기#여행#일본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가깝고도 먼 그곳 일본의 대마도이다. 당일치기 여행이라는 마음이 가볍고 즐거운 발걸음이다. 부산에서 가장 가까운 대마도의 히타 가츠란 곳으로 떠나는 가을 여행이었다. 인구 3만 명 정도의 한국 거제도 크기만 한 섬이고 6개의 유인도를 포함해 110여 개의 부속도서가 모인 곳이라 한다. 대마도의 큰 축제나 특별한 날에 가지 않으면 현지인을 만나기 어려운 곳이기도 하였고 최소한의 현지 주민을 보았을 뿐이다. 아주 조용하고 정적인 곳이란 느낌이 강하게 밀려온다. 


미우다 해수욕장

일본의 해안 100선에 선정된 이 곳 해변은 정말 아담하다.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곳은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와 푸른 산으로 둘러싸인 요새와 같은 자연의 아름다운 자태의 모습과 해변가 바로 앞바다 가운데 조그마한 바위가 있는데 그 위에는 파란 나무 한 그루가 있다. 가장 작은 무인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는 이곳이 미우다 해수욕장이다.


  

슈시강 단풍길 산책

맑은 공기를 마시며 녹색 풍경을 바라보며 그저 걸었다. 아직 물들지 않은 단풍잎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길 뿐이다. 


한국전망대

저 멀리 바다 건너로 흐릿하지만 보이는 것이 부산이다. 남의 나라에서 내 고향을 바라보는 것 신기한 경험이었다. 오늘 밤엔 저곳에 내가 있겠지란 생각이 앞선다. 


히타 가츠 항구 주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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