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미 뿜뿜할 수 있는 지적인 기술
제가 자주 듣는 #팟캐스트 들을 소개합니다. 보통 운동할 때, 이동시간, 자투리 시간에 자주 찾아서 듣는데요.
짧게는 20분부터 길게는 1시간 정도까지. 한 스토리를 심도 있게 들을 수 있습니다. 뉴스 편식이 심하시거나, 지적인 배경의 Horizon 을 넓히고 싶은 분들께 지적인 팟캐스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요즘 저희는 유튜브를 정말 많이 보잖아요. 뉴스를 안보지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궁금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뉴스가 매번 바뀌고 사건의 사건이 터지면서 사실 파악을 하는데 시간을 들이기가 쉽지가 않죠.
듣똑라는 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디오의 약자인데요. 4명의 JTBC 기자님들이 진행하는 팟 캐스트입니다.
최근에 가장 재밌게 들었던 것은 카카오, 네이버에 대한 이야기, 스토브 리그를 통해 본 일잘러와 팀워크에 관한 이야기, 원유 ETN 관련 이야기, 사모펀드 라임 사태이야기, 여성 작가나 교수, 창업가 인터뷰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찾아보지 않아도, 전문가인 기자분들이 사건에 대한 분석이나 내용을 TV에서 쓰지 않는 편안한 언어로 쉽게 설명해 줍니다.
정말 자주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느낌!
듣똑라가 좋은 이유는 지금 이슈가 되는 따끈따끈한 뉴스를 주제로 다루고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경향이 있고요. 기사 하나의 밀도가 아니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깊이가 얕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있지 않으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와 시각을 다루고 있어요. 요즘은 부자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면서 재테크 및 투자에 관한 정보도 많이 제공하고 있어서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꿀팁들이 다양합니다.
나는 뉴스가 어렵지만 알고는 싶다. 누가 나한테 좀 설명해줬으면…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채널 '듣똑라'를 주목해서 들어봐주세요.
CNN에서 만든 팟캐스트로, 퍼피 할로우(Poppy Harlow)라는 기자분이 보스급의 리더들을 인터뷰하는 내용입니다. 저희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리더들을 모시고 다양한 질문을 하는데요.
사실 미래에 제 채널이 굉장히 커진다면, 제가 벤치하고 싶은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구독자 수가 미미해서, 이 글 보시는 분들 구독 및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멋진 리더분들 모셔서 인터뷰 진행해볼게요 :)
비즈니스 및 글로벌 리더의 여정을 인터뷰하며 기업가, CEO 및 혁신가들의 무엇이 정상의 자리로까지 올라오게 했는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팟캐스트 컨텐츠로 제가 정말 애정 하는 채널입니다. 제가 기회가 되면 재밌었던 인터뷰 몇 개를 다음번에 한국어로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근에는 씽씽이의 시초인 ‘Lime’ 전동 킥고잉 대표 Brad Bao 가 인터뷰하는 것도 재밌게 들었고요. 쉑쉑 햄버거의 다니엘 메이어 CEO를 인터뷰하기도 하고, 구글 CEO인 선다 피차이, 빌 게이츠 부인이자 게이츠 파운데이션의 대표인 멀린다 게이츠,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등등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이분들의 성과나 지위가 높아서라기보다는, 제가 경험하지 못한 시선과 인사이트, 영감을 줄 수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이런 대화들을 들을 때, 저는 지적 호기심이나 지적 욕망이 충족되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아는 한 작곡가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사람은 파악하는 건 큰 노력이 필요 없어요. 그 사람이 어떤 음악을 듣는지를 알면 됩니다!”
음악처럼 전 세계의 공통 언어가 없죠! 인생에서 음악이 없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할까요? 이 채널을 통해서 한국 음악은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전 세계의 음악을 정말 다양한 장르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가끔 인터뷰 내용도 있고요, 저희가 모르는 숨겨진 백그라운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스포티파이(Spotify)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표가 자주 듣는 채널로도 유명한 Invest Like the Best. 다양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Top Private Equity (PE) 또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투자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콘텐츠입니다. 삼성전자나 카카오같은 상장사 주식을 사는 게 아니면, 신생기업 또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지, 정말 먼 미래를 예측하고 분석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두수, 세수, 심지어 열수를 더 멀리 보고 기업의 잠재력과 세상의 변화를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전문 투자 기관의 투자를 몇 차례 받아본 적이 있는데요. 투자하시는 분들은 세상의 변화를 철저한 분석과 미래에 대한 직감으로 직관으로 결정을 할 때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업계획서만 보고, 제 얼굴이나 미팅을 하지 않고도 투자를 감행한 투자자를 만난 경우도 있어요. 이런 경우가 흔치는 않고요.
다른 전문적인 투자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듣고 있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바뀔 거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재밌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스타트업계, 사업을 오랫동안 해와서 그런지, 벤처 이야기, 사업 이야기 등에 대해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자주 듣는 것인 a16z입니다. 이 채널은 한 대표님이 직접 소개해 주셨었는데요. 전 구글캠퍼스 대표이자 현재는 500스타트업 대표이신 임정민 대표님, 영어이름이 제프리이세요. 책은 ‘창업가의 일' ‘나는 이런 창업가에 투자한다' 2권의 책을 쓰신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분은 직접 창업도 해보시고 엑싯(Exit)도 해보시고 투자자로도 활동하신 경험이 굉장히 많으신 분인데, 이 분의 신뢰로 4년 전부터 듣게 되었어요.
a16z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 안데르센 호로위츠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Airbnb나 facebook의 초기 투자자로도 유명하시죠. 성공적인 스타트업 투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최신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줍니다. 스타트업계 동향을 알고, 신규 서비스나 미래가 어떻게 변하는지 배울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셜 임팩트, 사회적 기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Hey Listen 이전의 이름은 ‘전망 좋은 망한 까페'라는 이름이었고요, 경제에 대한 이야기 ‘경제의 신과 함께', 심신의 평화와 인생의 지혜를 얻고 싶다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실제 여의도 현업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의 시점으로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과 이야기를 듣고싶다면 ‘이베스트 리서치의 이리온'이라는 채널도 괜찮습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기자님의 목소리로 듣고 싶다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님의 ‘경제 유캐스트'도 좋고요. 또, 개인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해서, 클래식을 듣고 싶다면 ‘클래식 연구소’ 도 추천드립니다. 또 미래에 대한 선견지명이나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The Future of Evertything’, 예전부터 유명했던 TED 영상을 라디오로 듣고 싶은 분들은 ‘TED Radio Hour’ 도 추천드립니다.
5개 이야기하기로 하고 너무 많이 이야기했죠? 여러분은 어떤 팟캐스트를 듣고 계시나요? 좋아하는 채널이나 추천하고 싶은 팟캐스트가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BY 그대만의 지적인 기술] 그대만의 #지적인기술 시리즈 이름에 딱 걸맞은 콘텐츠로 짧은 시간 내에 똑...
m.p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