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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rd Feb 11. 2024

다른 행성에서의 삶

어쩔 수 없는 삶

낯설다

두렵다

익숙하다

지루하다

지겹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털레포트 되어버린 이곳에서

낯선 삶을 경험한다


나와는 다른 이질성을

살기 위해선 포용해야 한다


나와 같은 행성의 동족을

만나는 축복은 삶에서 절대 이뤄질 수

없는 경험이라 생각했기에

그들을 만나기 위해 난 살아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을 만나야만 난 충전이 된다

그들과 교류해야만 난 돌아갈 수 있다

이곳의 지루한 삶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다면

그래서 난 그들을 찾아내고 있다

내겐 너무나 소중한 나의 동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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