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p] 일을 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사람들을 만나면 줄곧 물어왔던 공통질문이 하나있다. 그건 바로 "일을 잘한다는 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이다. 일을 잘한다는 건 실제 업무를 잘한다는 이야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사람마다 일을 잘한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답변은 달라졌다.
나는 있는그대로의 "일"을 생각한 반면에, 매출과 상관없이 영업력이 좋은 사람, 매출을 잘 올리는 사람, 사내 정치를 잘하는 사람, 티안나게 일하지만 연봉이 높은사람, 직급이 낮지만 사교성이 좋은 사람 등 일을 잘한다의 기준이 저마다 달라 "있는그대로의 실무"를 꼽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사실, 생각해보면 회사라는 조직은 작은 사회나 마찬가지다. 조직 내에 일(실무)을 잘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영업력이 좋은 사람도 필요하다. 반대로 일은 좀 못하지만, 사교성이 좋고 사람들의 결집력을 모으는 사람도 반드시 있어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 당신이 생각하는 "일을 잘한다"의 기준은 무엇인가?
● 내가 생각하는 일을 잘하는 기준은 태도와 디테일의 차이다.
● 당신은 프로인가? 아마추어 인가?
사전적으로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좋아하는가? vs 직업인가? 로 나뉜다.
학부생 시절 PPT 만들기가 한창이던 그때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아~ 이렇게 지금처럼 PPT 만들고 글을 쓰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말이다. 그때도 PPT를 만들고 지금도 PPT를 만들지만, 그때와 지금의 큰 차이는 "돈"이다. 그때는 돈을 들여 PPT와 관련된 강의와 수업을 들었지만, 이젠 돈을 받고 PPT를 만든다.
나는 아주 우연한 기회로 프로무대에 발을 디뎠다.
블로그를 운영한지 6개월이 된 시점에 기고를 하기 시작했는데, 원고료를 처음 받던 그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어릴적 글쓰기를 배운적도 없고, 공부를 썩- 잘하지도 않던... 단지 재미로 글을 쓰기 시작한 나에게 원고료를 받고 글을 쓰라니.. 정말 감격스럽고 놀라운 순간 이었다.
그렇게 나는 프로가 되었다!
단순히 일을 잘하는 것도 많은 연봉을 받는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프로가 되려면 큰 차이가 아니라 1%가 달라야 한다. 그것은 바로 "태도" 이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결과와 성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차이는 아주 작은 곳에서 온다.
일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데 있어 태도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광고일을 처음 시작할 때, 나의 사수는 이런 이야기를 해줬었다. 내 광고주를 사랑하고 늘 관심있게 살펴라! 너무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아마추어의 태도가 "난 광고만 제 때 집행해도 월급몫은 하는 거다."라면, 프로의 태도는 늘 광고주를 생각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기사를 스크랩하고 눈 앞에 광고지면을 붙여놓는 최소한의 정성을 들이는 것이다.
지금은 내 일을 할 때, 내 광고주가 잘 되기를 바라며, 광고집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수와 변인들도 고려하며 광고를 집행한다. 광고주가 잘 되어야 나도 잘 되는 거니까! 라면서 말이다. 실제로 나에게 떨어지는 "득"이 없다고 해도 말이다!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을 정도로 많다. ㅎㅎㅎㅎㅎ
※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그 일, 당신은 프로인가? 아마추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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