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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m Bright Oct 10. 2020

항해중

종로 세운상가

나는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지혜와 감동과 분노에 관심이 없다. '극적으로 구성된 이야기'의 8할은 허구고 1할은 기만, 나머지는 나와 상관없는 것이다. 판춘문예에 불붙어 편 가르고 싸우는 사람들의 시간과 노력을 보고 있자면 어쩌면 삶이 참 낭비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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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서 빛으로, 무가치한 사건의 홍수를 벗어나, 가야 할 곳으로 직접 가야 한다. 겪어야 할 일들을 몸소 겪으며, 극복 역시 스스로 해내며, 자기가 가야할 곳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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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songmnbae +

PHOTO @sam.bright.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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