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생존보고서를 시작하며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글을 쓰다가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지 3개월쯤 되었다. 7년 전에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이제서야 실행에 옮긴 내가 한심하면서도, 시작하는게 어디냐는 생각이 든다. 뭐 하나 시작하고나서 진득하니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 걱정도 된다.
금방 포기할까봐.
그래서 메주마냥 묵혀두었던 브런치에 이렇게 글을 다시 써보기로 했다.
일기는 일기장에 쓰라고 누군가가 말했지만,
이렇게라도 기록하지 않으면 금세 포기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