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aniel Jun 03. 2020

돌아보다

가끔은 뒤돌아 보는 것이...


가끔 걸어왔던 길을 돌아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걸어오면서 봤던 길과는

너무나 다른 광경의 길이 펼쳐질 때가 있다


걸어가야 할 방향으로

앞을 보고 치열하게 살아갈 때와

잠시 멈춰 가만히 뒤 돌아

살아온 삶을 돌아볼 때도

그러한 것 같다 


어쩌면 그렇게 쉼 없어 걸어온 삶이

내가 가고자 했던 길이 아니었을까 봐

혹은 알고 걸어왔다 생각했던 길이 낯설게 느껴질까

쉬이 돌아보기 힘든 것인지도 모르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너를 위한 기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