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힘들수록 나는 더 많이 썼다.
쓰는 것만이 나를 견딜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에.
곽아람, 『쓰는 직업』, 마음산책, 2022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
: 마치 세상이 나를 좋아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금정연, 『일기』, 북트리거, 2024
쓰는 만큼 내가 되었고, 그건 제법 선명한 감각이었다. 그것은 나의 내부 세계가 외부의 세계에 부드럽게 적응하는 방식이었고, 나를 옭아매온 문제의 매듭을 푸는 실마리였다. 나는 어리석고 약했지만 씀으로써 조금씩 강해졌다.
손화신,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 다산초당, 2021
매일 큼직한 공책에다가 글을 몇 줄씩 쓰십시오. 각자의 정신 상태를 나타내는 내면의 일기가 아니라, 그 반대로 사람들, 동물들, 사물들 같은 외적인 세계쪽으로 눈을 돌린 일기를 써보세요. 그러면 날이 갈수록 여러분은 글을 더 잘, 더 쉽게 쓸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특히 아주 풍성한 기록의 수확을 얻게 될 것입니다.
미셸 투르니에, 『외면일기』, 현대문학, 2004
가능한 한 자주 글을 써라. 그게 출판될 거라는 생각으로가 아니라, 악기 연주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J.B. priestley
다른 일 때문에 정리해봤는데 좋아서ㅎㅎ
이제는 어떤 형태로든 아웃풋을 만든 사람을 존경하게 된다.